카이저, PC MMORPG '재미' 모바일에 그대로 담다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
2018년 01월 24일 01시 50분 56초

넥슨의 2018년 모바일 기대작 '카이저'가 최근 CBT를 마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카이저는 NHN퍼블리싱총괄 및 팜플 대표를 역임했던 서현승 대표와 '리니지2' PD 출신 채기병 이사가 주축이 돼 설립된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한 MMORPG이며, 국내 및 주요 글로벌 지역은 넥슨이 퍼블리싱할 것이다.

 

또한, 이 게임은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과 풀 3D 오픈필드, 4개 클래스, 다양한 캐릭터 성장 구조 등 PC MMORPG에서 즐겼던 요소들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고, 3년여간의 제작 기간 동안 개발비 1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넥슨은 카이저 CBT 이후 국내 미디어들을 초청해 공동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고, 인터뷰는 채기병 이사(PD)가 담당했다.

 

 

채기병 이사

 

- 기존 MMORPG와 세계관이 비슷한데, 기존보다 향상된 부분은 없나?

 

아직 모바일에서는 정통 MMORPG를 구현한 게임이 드물다. 우리는 모바일에서 MMORPG 기본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 타이틀명이 카이저인 이유는?

 

게임을 만들면서 어떤 게임이 될까 고민하던 중, 결론은 MMORPG의 황제가 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 하에 개발을 하게 됐다.

 

-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시장에서 1등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 유저들이 게임 본연의 재미에 빠져 장기적으로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 CBT에서 퀘스트 구조가 단조롭다는 평이 있다.

 

CBT에서는 게임의 기본 구조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고, 실제 게임에서는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오픈필드로 이뤄졌는데, 인원 제한은 어느 정도 되나?

 

PC온라인 수준 정도의 수용인원을 받을 수 있고, 만약 부족하다면 서버를 늘릴 예정이다.

 

- 주요 소개 등을 보면 방대한 오픈필드를 강점으로 내세웠는데, 모바일에서는 필드가 방대해지면 그에 따른 지루함이 있지 않을까?

 

자동이동이나 텔레포트, 각종 탈 것을 통해 큰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성했다.

 

- 정통 MMORPG에 대한 정의를 달라.

 

우리 기준으로는 평한다면, MMORPG는 한세상에서 여러 사람이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경쟁과 협력을 하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 올해 트리플A급 모바일 MMORPG가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카이저는 어떤 강점으로 타 게임과 경쟁할 계획인가?

 

우리가 이 게임을 개발했을 당시에만 해도 카이저 같은 게임 개발 계획이 없었거나 웹게임 형태의 MMORPG 등이 주류였다. 하지만 3년이란 개발 기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MMORPG가 늘어났는데, 우리는 PC온라인 본연의 재미를 모바일에 그대로 살린다는 모토 하에 게임을 완성시켜 시장을 공략하겠다.

 

 

 

- 오리지널 IP로서 카이저는 어떤 점을 어필할 수 있나?

 

앞서 언급했듯이 정통 MMORPG의 재미를 유저들에게 전달할 것이고, 이것이 성공하면 이 게임이 IP화 되는 것도 염두하고 있다.

 

- 구체적인 출시일은 언제인가?

 

상반기 안에 하는 것이 목표이다.

 

- 유저들에게 어떤 게임으로 남고 싶나?

 

카이저는 하나의 플랫폼이라 생각하고, 유저들이 이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또 CBT에서도 따끔한 충고를 받았는데, 정식 서비스 때는 이러한 점들이 모두 개선돼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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