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개발-경영 투톱체제로 정착화

보다 전문적인 사업 도모
2018년 03월 08일 14시 29분 36초

게임업계에 투톱 바람이 불고 있다. 혼자서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던 단독 대표 체제에서 경영과 개발 각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투톱 체제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매출 1위에 오른 넷마블게임즈는 박성훈 전(前)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넷마블은 3월 말 예정인 이사회를 통해 박성훈 내정자를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박성훈 신임 대표의 영입으로 넷마블은 기존 권영식 대표 체제에서 권영식, 박성훈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권영식 대표는 기존 게임사업을, 박성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전략 및 투자를 전담할 계획이다.

 

넷마블 측은 "이번 각자 대표 체제는 사세확대에 대한 경영진 보강 차원이며, 박성훈 신임 대표 내정자 영입은 글로벌 및 신사업에 대한 전략 강화와 적극적인 투자 진행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넷마블 권영식 대표, 박성훈 대표

 

조이시티는 오는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박영호 전 네시삼십삼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조성원 현 대표는 그동안 진행해온 게임 개발 및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박영호 대표가 신규 투자와 글로벌 전략 부문을 총괄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7일, 김남규 일양산업(주) 대표이사와 변종섭 전 폴포지션게임즈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하고, 경영 효율화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는 각각 신사업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하며 기존 게임 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도 추진한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아직 단일대표 체제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넥슨은 정상원 부사장이 개발을, 이정헌 대표가 경영을 전담하고 있다. 정상원 부사장은 대표시절 넥슨을 캐주얼 게임의 강자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현재 넥슨은 물론 자회사들의 신규 개발까지 총괄하고 있다. 이정헌 대표는 2015년부터 사업총괄을 맡은 만큼 사업적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직접 서비스를 맡았던 던전앤파이터와 피파온라인3는 넥슨의 대표작으로 오랜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좌측부터 넥슨 정상원 부사장, 이정헌 대표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가 개발을, 윤송이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택진 대표는 글로벌 CCO 직책도 맡게 됐다. 글로벌 COO는 글로벌 개발을 총괄하는 역할로, 해외지사 등에 퍼져 있는 기술 역량을 직접 진두지휘 하게 됐다. 윤송이 사장은 엔씨웨스트 홀딩스, 엔씨문화재단을 맡고 있으며, AI센터 설립에도 기여하는 등 신사업 개척에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게임 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세부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해나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게임사들이 각자 대표 체제를 가동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43,697 [03.09-12:26]

그럼 이제 게임 개발에 사장님 마인드보다 게발자 마인드가 조금씩 정착되는 걸로 봐야 하는 것인가...

아니 희망따윈 벗ㅇ다.


evoLukiM / 980 [03.21-01:41]

다른 회사에서 기획자로 일하던 형이 2년만에 병걸려서 퇴사하는걸 보니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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