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세계 게임시장, 131조 규모...텐센트 1위

2018년 05월 18일 14시 46분 53초

2017년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31조 가량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의 텐센트가 5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총 1217억 달러(약 131조6000억원)로 집계됐으며, 상위 25개 게임사가 전년에 비해 29% 성장한 94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체의 약 77.3%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텐센트는 18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체 시장 규모의 약 14.8%에 달하는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그 다음으로 소니(105억 달러), 애플(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71억 달러), 액티비전 블리자드(65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으며,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편, 상위 25개 게임사 중 디즈니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전년에 비해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그 중에서도 모바일 게임사들이 높은 성장을 보였다.

 

톰 위즈먼 뉴주 컨설턴트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큰 폭의 성장을 보여 상위 25개 기업 중 13개 기업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유통 플랫폼을 소유한 애플이 80억달러에 달하는 게임 매출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게임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 중에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언급됐다. 위즈먼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흥행으로 25개 기업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넷마블도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공에 힘입어 절반 이상의 수익을 한국 외 지역에서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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