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크리에이츠, 韓 유저 위한 ‘한글화’ 신작 지속 출시… 건볼트 신작 깜짝 공개

인티크리에이츠 기자간담회
2018년 07월 12일 15시 20분 32초

일본 게임 제작사 인티크리에이츠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친다.

 

12일, 인티크리에이츠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에 위치한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인티크리에이츠 아이즈 타쿠야 대표가 방한에 회사 소개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즈 타쿠야 대표는 1993년 캡콤에 입사, 1996년 퇴사 후 인티크리에이츠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PS1 시절부터 현재까지 ‘록맨’ 및 ‘록맨 제로’, ‘록맨 젝스’ 시리즈와 ‘크레용신짱(국내명 짱구는 못말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등 인기 IP(지적재산권) 게임뿐만 아니라, ‘걸건’과 ‘푸른뇌정 건볼트’ 등 오리지널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 많은 팬을 확보했다.

 

 

아이즈 타쿠야 대표

 

 

 

아울러 본 행사에는 최근에 이 회사가 선보인 ‘걸건2’와 향후 선보일 신작 등에 대해 얘기했다.

 

아이즈 타쿠야 대표는 “우리 회사는 ‘미소녀’와 ‘기계’ 두 가지 컨셉을 중심으로 게임을 선보이는 회사이고, 최근에 PS4 및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 ‘걸건2’를 지난 6월 한국에 출시, 이를 기점을 다양한 한글화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 출시를 준비 중인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판이 중심이 될 것이며, 해당 작품은 2D 횡스크롤액션게임 ‘푸른뇌정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일본판 베이스, 2018 가을 발매 목표)’과 최대 4명이 동시에 플레이 가능한 2D 액션RPG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올 겨울 론칭 목표)’ 등이 있다”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푸른뇌정 건볼트 스핀오프작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출시일 미정)’도 개발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자리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티크리에이츠의 계획을 밝힐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에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기존에 푸른뇌정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을 구입한 유저가 있는데, 업데이트를 통해 한글화 지원할 계획인가?

 

일본판의 경우 한국어 업데이트는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확정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국어판 구입을 부탁 드린다.

 

-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는 스위치 한대로 몇 명이 즐길 수 있나?


한 게임당 한 명만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원수별로 기기 및 게임이 필요하다.

 

-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 이유가 궁금하고, 또 인티크리에이츠는 외주 및 펀딩 전문 개발사라는 인식이 강한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일본 콘솔 게임 시장 규모가 매년 축소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작비 회수 및 해외 유저들에게도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푸른뇌정 건볼트는 한국 팬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준 대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한국에 선보일 것이다.

 

또한, 인티크리에이츠가 오리지널 게임 개발이 얼마 되지 않았고, 실제 외주 제작이 메인이다. 하지만 단순 외주 개발이 아닌, 원저작자와 협력해 우리만의 독자적인 요소를 넣는 등 함께 기획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형태로 회사를 운영해나가겠다.

 

- 아이즈 타쿠야 대표가 생각하는 인티크리에이츠는?

 

인티크리에이츠는 개성이 강한 개발자들로 구성된 회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도 타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요소들이 녹아들었다.

 

- 걸건2는 VR을 의식한 연출이 많다. 그리고 향후 걸건 시리즈는 DLC 위주로 전개할 것인가? 속편을 준비 중이다.

 

DLC 전개는 중단됐고, 현재 신작을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 2D 횡스크롤 장르는 올드한 느낌이 강한데, 이 장르를 고집하는 이유와 미래는?

2D 게임을 만드는 이유는 내부에 2D 개발을 좋아하는 개발자 중심으로 모였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팬층도 두텁기 때문에 회사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2D 게임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 한국 유저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들의 성향에 대해 어떻게 느꼈나?

 

한국 팬들은 캐릭터 및 세계관에 강한 감정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 블러드스테인드도 국내 출시할 계획이 있나?

 

이 게임은 우리에게 권리가 없기 때문에 한국 출시에 대해서는 확답 해드릴 수 없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78,530 [07.13-08:40]

신작 발표회 개최 좋네요... 한국시장도 이제 눈여겨봐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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