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을 향한 마지막 대결, 콩두 판테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결승 진출팀 #2
2018년 08월 09일 15시 55분 39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국내 최고 수준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시즌 2 결승이 코앞에 다가왔다. 플레이오프 4강전을 뚫고 올라온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와 러너웨이(Runaway)가 8월 11일(토)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에 진출, 대한민국 오버워치 최강자라는 명예를 걸고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지난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에서의 아쉬운 탈락을 만회하려는 듯, 콩두 판테라는 개막 첫 경기부터 연전연승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승리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정규 시즌에서 다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A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콩두 판테라는 8강에서 만난 시즌 2의 신예 GC 부산을 3:0이라는 스코어로 가볍게 제압했으며, 시즌 1 준우승팀 O2 아디언트를 3:0 스코어로 제친 메타 벨리움과 만난 4강에서도 3:1 승리를 거두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에서의 무패 신화를 쓰고 있다.

 


 

무패 행진이 멈추느냐, 단 한 경기의 패배도 없는 흠결 없는 우승이라는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것이냐가 걸린 결승전에서의 상대는 전통의 강호 러너웨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정규 시즌에서 같은 A조에 속해 이미 대결을 펼친 전적이 있으며, 러너웨이는 그 누구에게도 패배할 것 같지 않은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던 콩두 판테라가 치열한 풀세트 접전을 벌인 유일한 팀이다.  각자의 자존심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컨텐더스 팀들 중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팀의 경쟁인 만큼, 이번 결승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강팀의 자리를 지켜온 콩두 판테라에는 2명의 공격, 3명의 돌격, 2명의 지원, 그리고 1명의 플렉스(Flex) 역할까지 총 8명의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적응이 끝난 이번 시즌 들어 탄탄한 팀워크에서 비롯된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콩두 판테라가 러너웨이를 상대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좌측부터) 장귀운, 진영진, 계창훈, 방민준 선수

 

먼저 콩두 판테라의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Decay’ 장귀운은 한타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겐지의 달인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Decay의 공격력은 비교 대상이 드물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상대의 예측을 벗어나는 속도의 궁극기 충전을 보여주며 콩두 판테라 승리의 보증 수표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하였다.

 

콩두 판테라 공격진의 또 다른 한 축은 ‘YOUNGJIN’ 진영진이 있다. YOUNGJIN은 공격뿐만 아니라 브리기테 등 지원가 포지션까지 탄력적인 소화가 가능하며, 적진을 교란하는 재주가 뛰어나 빈틈을 파고들어 상대 지원가를 학살하는 실력이 정평이 난 선수이다.

 

‘r0ar’ 계창훈은 뛰어난 포커싱 능력을 가진 선수로, 체력이 낮은 상대 영웅들을 처리하는 실력이 남다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안정적으로 아군을 지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hubil’ 방민준은 이번에 새로 콩두 판테라에 합류한 선수이다. 자리야를 주로 플레이하는 서브 탱커이며 능수능란한 방벽 사용 및 게이지 관리가 돋보이는 선수이다.

 


 (좌측부터) 문창식, 양성현, 손경우, 양진혁 선수

 

콩두 판테라의 ‘ChangSik’ 문창식은 뛰어난 반응속도를 자랑하는 감각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이며, 트레이서 사냥꾼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라인하르트와 오리사를 플레이할 때 그 진가가 드러나며 상대 궁극기 방어에 특출난 면모를 보인다.

 

만능 지원가 ‘Luffy’ 양성현은 항상 팀의 체력을 단단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젠야타를 플레이할 때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되며 적절한 조화/부조화 및 초월 사용이 인상적인 선수이다.

 

공격수와 같은 루시우 플레이가 돋보이는 ‘CoMa’ 손경우가 팀의 체력을 관리하는 지원가의 남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CoMa는 플레이 가능한 영웅의 폭이 넓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고 팀에 승리에 기여하는 플렉스 역할으로는 ‘DDing’ 양진혁이 있다. 이미 시즌 1부터 솜브라의 EMP와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으로 호평을 받은 DDing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컨텐더스 최고의 파라라는 명성에 걸맞은 기량을 보여주는 한편, 적절한 타이밍에 상대의 진형을 뒤흔든 한조의 용의 일격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는 지난 한달여간 숨가쁘게 달려와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있다. 최고의 대진으로 꾸려진 이번 결승전 입장권은 판매개시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e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8월 11일(토) 오후 2시,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이 오르는 이번 결승전은, 특히 최근 발표된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전용 스킨이 우리 나라에서 처음 사용되는 대회로 치러진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정규 시즌 A조 1위 시드를 기록한 콩두 판테라는 이 날 홈 스킨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원정 스킨을 착용한 러너웨이를 제물 삼아 전승 우승이라는 화려한 시즌 마무리에 도전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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