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로, IP 회사로 탈 바꿈… 신작 '드래곤빌리지W'로 시장 공략

하이브로 한장겸 이사
2018년 08월 09일 19시 50분 30초

2012년 애플앱스토어에 출시돼 국내 많은 팬을 양산한 '드래곤빌리지' 시리즈 최신작 '드래곤빌리지W'가 출시될 계획이다.

 

드래곤빌리지W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농사 등을 통해 마을을 확장하면서 드래곤을 모으는 것이 특징인 SNG이며, 이번작은 오픈스펙으로 '드래곤빌리지1'과 '드래곤빌리지2'에서 등장했던 드래곤 400종 중 100종이 먼저 등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신작은 '드래곤빌리지 닷넷'에서 연재됐던 '드래곤빌리지 월드'를 기반으로, 전작보다 스토리가 강화된 점이 특징이며, 오는 12월 론칭을 목표로 한다.

 

게임 론칭 직전 하이브로 한장겸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장겸 이사

 

- 드래곤빌리지1, 2와 신작의 차이점은?

 

직접적으로 전작들과 연결되지 않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렸고, 또 전작은 드래곤 육성이 중점이었다면, 이번 작은 드래곤 수집 요소가 더욱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 오랜만의 드래곤빌리지 신작이다.

 

그동안 많은 도전을 해오다가 작년부터 IP 회사로 강하게 전향했다. 이전 서비스햇던 게임들은 이관 중이다.

 

- 전작들처럼 실제 트레이딩 카드 시리즈와 연동되나?

 

트레이딩 카드와 게임의 연동은 본편 및 차후 나올 3와 연계할 예정이고, 본편에서는 연동되지 않는다.

 

- 과거 하이브로 원세연 대표는 스타트업으로서 다양한 게임으로 시장을 도전한다고 했는데, 해당 게임들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이브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경험을 얻었고, 이 경험을 드래곤빌리지 신작에 적용했다.

 

- 드래곤빌리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이 인기가 많았는데, 2~3년 전부터 캐릭터 상품 전문 업체가 아닌 직접 진출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원미디어와 함께해서 1,500만 팩 이상 판매량을 자랑했던 카드 팩 판매량은 직접 서비스하면서 판매량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또 협동조합의 장벽이 높은 캐릭터 상품 시장 쪽 진출도 힘든 것으로 보여진다.

 

카드 판매량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떨어진 이후부터 판매량이 안정화됐고, 캐릭터 상품 시장 쪽도 초기 진출은 어려웠지만 지금은 관련 업체들과 함께 하면서 하려고 한다.

 

- 드래곤빌리지1, 2를 즐겼던 유저들은 지금 10대가 아닌 유저들도 꽤 많을 것이다. 현재 드래곤빌리지 유저층은 많이 이탈된 상태가 아닌가?

 

이번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했는데, 아직도 우리 게임을 좋아해는 유치원, 초등학생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 엔씨소프트에 투자를 받았는데, 협업은 없나?

 

구체적인 협업은 없고, 하이브로가 IP 회사로서 더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 끝으로 유저들에게 한마디.

 

항상 드래곤빌리지 시리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신작도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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