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韓 판매량 20만 대 이상… 추정 국내 매출 720억 이상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 성장에 큰 견인
2018년 11월 23일 21시 28분 11초

글로벌 누적 판매량 2천만 대를 돌파하며 대세 게임기로 자리 잡은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판매량도 순조롭다.

 

지난 12월 국내 출시한 스위치는 거치형과 휴대용으로 언제든지 전환해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콘솔이며, 론칭 3일 만에 5만 5천 대가 판매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유통사 중 하나인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이곳에서 유통한 스위치만 1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한다. 또 한 스위치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닌텐도가 대형마트 등에 독자적으로 유통한 물량은 대원미디어 물량과 비슷한 규모이고, 대원미디어와 대형마트 등의 물량을 더하면 실제 국내 판매량은 최소 20만대 이상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닌텐도 스위치 국내 론칭 행사

 

아울러 앞서 언급한 관계자의 말대로 대원미디어에서 공개된 판매량 및 대형마트 등에 유통된 스위치 국내 판매량 최소 20만 대를 기준으로 매출을 계산해보면(정가 36만 원 기준), 론칭 1년도 되지 않아 720억 원을 달성했다고 파악된다. 또 한국닌텐도가 직접 출시하는 타이틀은 평균 6만 원 이상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타이틀 매출까지 더해진다면 실제 스위치 한국 매출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닌텐도는 이런 성과를 가속하기 위해 최근 '포켓몬스터 레츠고'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타이틀은 론칭 직전 게임 구성 등으로 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렸으나, 실제 론칭 후 그 논란은 잠식돼 한 주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고, 실제 게임을 판매하는 유통 관계자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포켓몬스터 레츠고의 판매량은 좋은 편이고, 이 게임 론칭과 함께 스위치 본체 구입자도 늘어났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론칭 전 평가와 달리, 현재 판매량이 좋은 포켓몬스터 레츠고

 

더불어 12월에는 닌텐도의 초대작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 내년 1월에는 '뉴 슈퍼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와 주변기기 '라보'가 한국에 출시돼 기기 판매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시일 내에 스위치 국내 매출 1천억 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매출 1천억 원대는 웬만한 국내 중견 게임사 1년 매출에 가깝다.

 

국내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넷마블, 라인게임즈, 플레로게임즈 등도 스위치 신작을 개발 중이고, 앞서 언급한 회사 외에도 기자간담회나 실적 발표 등을 통해 이 플랫폼으로 신작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밝히고 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는 2018년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 및 성장률을 낮게 추정했지만, 올해 스위치 판매량 및 PS4 타이틀 판매 호조 등을 볼 때 올해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 성장률은 예년보다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주요 게임사 실적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78,600 [11.24-12:27]

스위치 인기가 상당했군요...^^


아모스 / 2,525,137 [12.14-01:22]

스위치가 굉장히 많이 팔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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