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가, 게임 최고수 가리는 합동 페스티벌 열려

2018년 12월 14일 15시 29분 21초

전국 게임관련 대학 전공학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연합 페스티벌이 12월 2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글로벌 게임 챌린지(GGC) 2018 행사는 한국게임학회 전국게임관련학과협의회,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으로 구성된 GGC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등이 공동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90여 게임관련 대학(학과)에서 배출되는 우수 인재들의 업계 진출통로를 넓혀 청년 일자리 문제를 개선하고, 동시에 정체된 게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교 및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밤낮으로 흘린 땀의 결과물을 업계 선배들 앞에 당당히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경기는 물론 전국의 대학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GGC 아카데미 어워드는 전시회 참가 학교들의 출품작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시상식이다. 현업에서 뛰고 있는 선배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획, 제작 등 분야별 최고팀을 시상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게임개발 경진대회도 열린다. GGC 게임잼(Game Jam)은 1박 2일 동안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팀을 만들고 특정 주제로 게임을 만드는 행사이다.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뤄 창작의 과정을 함께한다. 게임인재단, 계명대학교 교수진 등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한다.

 

전국 학교대항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아카데미’챔피언 결정전도 마련된다. 학교별로 팀을 꾸려 출전한 선수들은 공식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최고수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친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마친 선수들은 온라인 예선을 거쳐 현장에서는 결선을 치러 자웅을 겨룬다. 입상팀에게는 조직위가 수여하는 상금과 함께 라이엇게임즈가 후원하는 부상도 주어진다.

 

한동숭 GGC 조직위원장은 “전국의 게임관련 대학은 물론 일부 고등학교까지 함께 출전함에 따라 학교 및 학생들간 일정 부분 선의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승패를 다투는 게 아니라 열정과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축제를 함께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업계 선배들이 응원하고 평가해 줄 때 튼실한 산학 연결고리가 마련된다”며 업계의 동참을 호소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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