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와 정사, 다른 즐거움 선사한 '토탈워:삼국'

삼국지와 토탈워 팬에게 추천
2019년 05월 16일 23시 00분 22초

중국 고대의 삼국시대 이야기를 다룬 '삼국지'와 역사 기반 전략 게임 '토탈워'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한 기대를 품고 있었을 신작 '토탈워:삼국(Total War:Three Kingdoms)'이 연기 끝에 마침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역사 전략 게임 토탈워 시리즈 신작 토탈워:삼국은 서기 190년 혼란에 빠진 중국의 한 왕조, 그리고 포악한 독재자 동탁의 꼭두각시가 된 어린 황제가 함께 무너지기 시작하는 군웅할거의 시기를 배경으로 두고 있다. 플레이어는 꼭두각시 황제를 등에 업고 패악질을 일삼는 동탁 앞에 무력한 한 왕실을 두고 의형제를 이끄는 효웅, 난세의 간웅, 강동의 영웅 등 여러 세력이 각자의 뜻을 품고 기치를 높이는 시대를 체험하게 된다.

 

 

 

토탈워:삼국에서 플레이어는 난이도 순으로 조조, 유비, 손견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군웅들을 선택할 수 있는 연합, 각 주의 주목을 담당하는 세력을 선택할 수 있는 주목, 그리고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무법자 세력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세력을 고르게 된다. 프리뷰 시점에서 황건 세력도 선택할 수 있지만 DLC로 제공되며 황건적의 수괴인 장씨 삼형제는 군주로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신작은 텍스트 한국어 지원과 함께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 음성을 지원한다. 

 


 

 

 

■ 장수가 큰 역할, 연의

 

토탈워:삼국의 독특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게임 플레이 모드를 연의 모드와 정사 모드로 나눴다는 부분이다. 먼저 다루게 되는 연의에서는 인물에 한층 더 초점을 맞춘 모드로 장군이 병력과 함께 부대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영웅 캐릭터처럼 홀로 전투에 뛰어드는 방식을 취한다. 장군들은 전투 도중 스킬을 사용해 아군 등에 효과를 부여하는 등의 간접적 활약부터 적장과 일기토를 신청해 둘이서 승부를 겨루는 결투를 벌이기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역사 기반의 게임을 열심히 파는 모 회사의 삼국지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조금 의아할만한 장면도 연출된다. 가령 연의를 비롯해 무력이 뛰어난 것으로 표현되는 하후돈이 일기토에서 변변치 못한 장수와 맞붙어 한끗차의 진땀승을 거둔다던가 말이다. 이런 장면을 덜 보려면 장수에게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채워주는 것이 좋고, 서열이 높아질수록 강해지는 효과를 통해 게임 진행에 따라 빠르게 강해지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인물들은 특정 부분에 특화된 다양한 타입이 존재해 이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장수전에 특화됐으며 병사들과 붙었을 때는 약한 장수나, 반대로 적병을 돌파하는 데에 특화됐지만 장수끼리의 싸움에서는 약한 장수가 존재한다. 또, 모사 타입의 장수들은 일기토를 걸 수 없는 상대로 나오지만 범위 내의 아군에게 효과를 부여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가져온다.

 

연의 모드에서의 인물은 일종의 영웅 캐릭터인만큼 적과 아군의 대치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사용 방법이 얼마나 절묘하느냐에 따라 마치 삼국지연의에서처럼 보다 화려하게 활약시킬 수 있다.

 


​업그레이드 시스템 개혁 

 

■ 기존 방식으로 진행, 정사

 

정사 모드는 기존 토탈워의 방식에 초점을 맞춰 군병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연의 모드와 다르게 장수들이 단일 영웅 병종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며 대신 유능한 호위대 병사와 함께 등장한다. 아무래도 한 부대가 한 명으로 압축된 연의 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량이 좀 더 많아보이는 효과도 적잖게 있다. 다만 아무리 유능한 호위대를 거느리고 있더라도 반드시 전사하는 전투가 아닌 이상 죽기 전에만 위험에서 빼내면 살릴 수 있는 연의 모드와 달리 정사 모드에서는 점령자의 적을 공격하는 탑으로 돌진하다 호위대보다 먼저 사소하게 죽어버리기도 한다.

 

연의 모드의 영웅적인 활약보다 전술과 기동에 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존 토탈워를 진행할 때의 감각으로 전투를 지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병종의 질주가 보병대와 기마대를 막론하고 상대적으로 느려보이는 감이 있는데 작중 전투에서도 군병의 피로도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모드 소개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진군 속도를 조절하는 편이 유리하다.

 

연의와 동일한 사양으로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세력이 삼국지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임무가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사망률이 확연하게 다른 일반적인 인물과 전설적인 영웅의 차이 등이다. 기반 시스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모든 인물이 영웅으로 등장하느냐 군병과 함께 등장하느냐라는 차이로도 두 모드 간의 차이점을 잘 드러내준다.

 


 


 


​1년에 봄, 여름, 가을, 겨울 4턴이 배정되므로 시간 경과가 빠르다 

 

■ 삼국지와 토탈워를 좋아하면 강추

 

토탈워:삼국을 즐길 때 삼국지 연의에서 봤던 영웅들의 화려한 활약을 추구한다면 연의 모드를 골라서 해보는 것이 좋다. 장수의 병대가 아예 영웅 한 명으로 표현되며 막강한 활약을 하기 때문이다. 일기토로 장수끼리 붙으면 꽤 긴 공방이 이어진다. 이미 공개된 트레일러 등을 통해 그 화려한 움직임은 게임 내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토탈워라는 게임의 특성 상 실시간으로 지휘를 내려야 하니 마냥 감상하고 앉아있을 수는 없겠지만.

 

한편 정사 모드로 플레이 할 때는 영웅의 죽음이 꽤 빈번하게 발생해 아끼는 장수를 잃는 상황이 잦다. 아무래도 전설적인 영웅 등급의 인물들은 패배해도 쉽사리 죽지 않고 부상을 입거나 탈주에 성공하지만 그 외의 장군들은 쉽사리 전사한다. 때로는 접전 중에 사망하기도 하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탑으로 병사들과 함께 돌진하다 화살 몇 발에 죽어버리기도 한다. 때문에 아끼던 장수를 잃고 순식간에 다른 장수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 나와 국고를 털어간다.

 


 


​조인이 빠르게 전사하거나, 지 스스로 잡혀가거나 

 

관직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의 녹봉이나 병력의 유지비, 인물 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부대 운용 수로 인해 모 사의 삼국지처럼 인재를 쓸어담으면서 배치하는 플레이는 어렵기에 부대의 위치나 장수의 배치 등에도 신경을 써줘야하며 사마의 같은 야심가나 여포 같은 배반의 아이콘은 비싼 돈을 들여서 영입하더라도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껏 들인 큰 돈이 다음 차례에 도망가버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런 못된 녀석을 붙잡지 못할 때는 보물을 다 털어주자 

 

장사, 강릉 등 한 개의 도시는 몇 개소의 부속 시설과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지만 도시를 점령한다고 다른 부속 도시가 자동으로 수중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며 도시와 부속 시설의 점령자가 다른 일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인구수가 많은 도시의 부속 시설인 식량 관련 시설을 잘라먹어 부담을 늘려주는 방식도 가능하다. 그래도 도시가 발전하면 건설물을 지을 수 있는 토지가 는다는 이점이 있다. 플레이어가 수시로 금전과 식량 상황, 세력 내 각종 도시의 세력 지지도를 챙겨줘야 게임 플레이 도중 곤욕을 겪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어떤 세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진행 난이도가 다른 편이며 상대적으로 이전 작품인 워해머 토탈워보다도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다.​​

 

토탈워:삼국은 삼국지와 토탈워를 좋아하면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다만 토탈워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라면 마냥 삼국지 연의처럼 영웅적인 진행을 밟아가기가 다소 어려운 경향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아니 손인 씨……초상화가…….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52,690 [05.17-03:24]

재미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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