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국내 게임업계에도 영향오나

국내 문화 콘텐츠 및 사업에 불똥
2019년 06월 06일 00시 53분 58초

미중 무역 갈등이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문화 콘텐츠 업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5일 오늘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중국내 플랫폼들과 제작사들에 해외 IP 및 리메이크, 장르 등에 대한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및 예능 등 방송콘텐츠를 해외에 공급하는 배급 전문회사 (주)영앤콘텐츠의 이효영 대표는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사실상 해외 IP에 대한 리메이크 금지령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말에 따르면 해외 IP 리메이크 금지, 드라마 리메이크 금지, 사극 금지, 판타지 소재 금지 등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제재 안건으로 회의가 열렸으며 대부분 동의하여 통과 될 예정이라고. 특히 해외 IP의 경우에는 웹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전부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국 수출의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도 타격이 불가피 해 보인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중국에서만 매년 수조원의 로열티를 받는 상황이며, 최근 자사의 인기 게임IP를 웹드라마나 영화로 확장시키고 있는 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참고로 중국은 과거 사드 경제 보복 사태 당시 '태양의 후예' 같은 인기드라마를 비롯해 국내 문화 콘텐츠 전반에 걸쳐 제약을 확대시키고 국내 게임판호도 수년째 내주지 않는 등 국내 게임산업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국산 IP 사업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한편, 최근 주한중국대사관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용 비자 발급의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어 사실상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비자는 비즈니스나 무역 활동을 할 경우 받는 비자로 최근 판호 발급이 재개되면서 국내 게임 업체들도 이 비자를 통한 중국 방문이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는 상용비자를 받으려면 체류기간 및 일별 세부 일정 등을 자필로 작성해야 하고 명함과 옛 여권 중국 방문 기록을 제출해야 하는 등 조건을 굉장히 깐깐하게 바꾸면서 상용비자를 받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가 되어 버린 상황이다.

 

이에 이미 예정 된 출장도 취소되고 있으며, 특히 오는 8월 예정 된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에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참가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 같은 조치 역시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미국계 기업들이 대부분 중국과의 거래 중단을 선언한 상황에 국내 기업들이 동참하기 전, 중국이 먼저 국내 기업을 압박하여 미국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사드 갈등 이후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없어졌지만 외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재개로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엔 미중 무역 갈등으로 갈 길이 더 멀어진 느낌"이라며 "게임 뿐만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위해 정부에서 현명한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46,487 [06.06-08:57]

중국은 엄한데 화풀이 하는 것을 좋아하네요.
그렇게 해봤자 안 좋은 그림은 피할 수 없을텐데...


파워포토 / 943,740 [06.07-11:59]

고래등 싸움에 새우 등 터진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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