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공식 비디오 게임 시리즈 신작, '모토 GP 19'

모토 GP 마니아들의 게임
2019년 07월 03일 23시 05분 57초

에이치투 인터랙티브가 국내에 유통하고 마일스톤이 개발한 바이크 레이싱 게임 '모토 GP 19'는 PC, PS4 및 Xbox One 플랫폼에 각각 정식 출시됐다. 이전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정식 한국어판이 아닌 영어판으로 들어왔다.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언어 능력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지만 생각보다는 텍스트량이 있는 편이라 대부분의 텍스트를 즐기려면 간단한 읽기 능력은 있어야 한다.

 

모토 GP 19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바이크 선수권인 모토 GP를 주제로 만들어진 공식 비디오 게임이다. 이번 신작에는 2019년 시즌의 공식 컨텐츠를 수록했으며 플레이어는 모토 GP 역사상 이름을 날린 역대의 유명한 라이더들과 기념비적인 명 코스에서 35대 이상의 다양한 바이크로 주행을 할 수 있다. 학습 기능을 탑재한 AI를 적용해 늘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커스터마이즈 모드를 통해 독자적인 디자인의 라이더와 헬멧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실제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제한된 숫자의 엔진과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시리즈는 리얼함을 강점으로 살리고 있는만큼 아케이드 레이싱 장르 특유의 굉장한 속도감은 느끼기 어렵지만 보다 정밀한 주행을 요구해 모토 GP를 즐기는 마니아 팬들에게는 꽤 마음에 들 수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 방에서 재현되는 역사적 순간

 

이번 시리즈에선 2019년 시즌의 모든 것을 안방의 화면 안에서 체험할 수 있다. 모토GP, 모토, 모토3, 레드불 모토GP 루키즈 컵의 공식 레이서들과 19가지의 다양한 코스에서 대결할 수 있으며 2행정 500cc 바이크에서 최신예 머신까지 모토GP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면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언급했던 것처럼 히스토리컬 챌린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던 90년대 최고의 앙숙 웨인 레이니 vs 케빈 슈완츠의 경기 한복판에서 함께 달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싱글플레이 모드에서는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레이스 모드들도 있지만 자신이 만든 레이서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는 커리어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존 팬과 신규 플레이어 모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커리어 모드를 구성했으며 커리어 모드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레이서가 소화할 일정을 선정하고 진행하면서 순위 경쟁도 즐길 수 있다. 선택에 따라서는 잡다한 일정을 전부 빼버리고 본 경기만 골라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모드 진행 도중 테스트를 진행해 머신 성능을 향상시키고 기술을 연구하면서 머신 기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토 GP 19를 즐기는 동안 플레이어는 타임 레이스나 독특한 시나리오를 통해 모토 GP 레이서들과 대전을 해볼 수도 있다. 게임 안에서 모토GP의 역사적인 순간들이 부활하거나, 나만의 역사적 순간들이 태어나는 것이다. 모토 GP 19에서는 50명 이상의 레전드 라이더들이 등장하며 35대 이상의 바이크가 수록됐다. 여기에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명 코스 3개가 추가돼 팬들을 기다린다.

 


 


 


 

 

 

■ 전용 서버와 커스터마이즈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도 몇 가지 눈에 띄는 변화들이 존재한다. 싱글플레이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에 병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새롭게 전용 서버를 도입해 지금껏 해온 것 중 최고 품질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실현하려고 노력했다. 멀티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모드가 존재하며 플레이어의 입맛대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퍼블릭 로비에서는 플레이어가 독자적으로 만들 수 있는 로비로, 레이스 횟수, 날씨, 세션 등을 커스터마이즈하고 직접 로비를 개설하거나 다른 플레이어가 생성한 로비들 중 취향에 맞는 로비로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라이빗 로비에서는 커스텀 이벤트를 작성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으며 레이스 디렉터를 통해 스타트 그리드를 비롯한 몇 가지 항목들을 조정해 나만의 레이스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커스터마이즈 모드를 통해 나만의 레이서가 가지는 개성을 실현할 수단이 늘었다. 새로운 커스터마이즈 툴이 탑재되어 다양해진 액세서리나 브랜드를 활용해 나만의 레이서를 꾸밀 수 있고, 기능이 일신한 그래픽 에디터를 사용해서 폰트나 도형을 조합해 헬멧의 디자인을 보다 창조적으로 꾸밀 수 있다. 심지어 다른 플레이어가 등록한 커스텀을 다운로드하고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성장 느껴지는 신작

 

모토 GP 19는 점진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시리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학습 기능을 탑재한 고성능 AI를 통해 AI가 보다 빠르고 영리하고 정확해져 AI가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읽고 반응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레이스 경험을 플레이어에게 제공하게 됐다. 여전히 캐주얼한 레이싱을 즐기다 관심을 가지고 시리즈에 처음 진입한 플레이어는 적응하기가 어렵지만 바이크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즐길수록 빠져드는 맛이 있다.

 

커스터마이즈 측면에서도 전보다 더 진보한 모습을 보여줘 정체되는 경향이 잦은 시리즈 게임들과 달리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되면 뭔가가 더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번에는 플레이어의 개성과 입맛을 고려해 레이서나 외형에서 눈에 띄는 헬멧의 디자인을 꾸미게 해준다거나 레이스 자체를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줄 수 있다.

 


 

 

 

국내에서 함께 즐길 플레이어를 찾으려면 관련 커뮤니티에 녹아들어야겠지만 레이싱 장르 중에서도 주 타깃이 확실한 장르인지라 딱히 같은 나라의 플레이어와 즐겨야만 하는 게 아니라면 아무 멀티플레이 로비나 잡아서 들어가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이런 게 장점이 될 수 있냐는 것이냐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글로벌 서버를 활용함에도 멀티플레이 매칭이 잡히지 않는 게임은 수두룩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콘크리트층 확보는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다.

 

모토 GP 19는 모토 GP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이미 모토 GP의 팬인 사람, 게임에서도 바이크와 함께하고 싶은 마니아들에게는 기꺼이 추천할 수 있는 신작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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