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13일 대전서 첫 지역본선 개최

2019년 07월 05일 13시 43분 58초

e스포츠 정식종목인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오디션은 오는 13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첫 KeG 지역본선(대전지역)을 개최한다. 이어 14일에는 강릉 옥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강원 지역본선을 진행한다.

 

또한 20일에는 경기 지역본선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 서울 지역본선을 게임이너스 강남e스포츠점에서 각각 치른다. 아울러 27일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경북 지역본선, 28일 서귀포시 동홍 생활체육관에서 제주 지역본선 등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경기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별 1·2위 선수를 가린다.

 

*16개 지자체 :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참가 신청 : 지자체별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 공지 통해 확인

 

32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다음달 17일과 18일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전국결선을 치른다.  지난해 KeG 우승자인 '정루드'(정종찬, 광주) 선수의 2연패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시범종목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정식종목으로서 개최 지역이 늘어나 보다 많은 유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 또는 직계 가족 명의의 한빛온 계정을 보유한 모든 참가자는 거주지에 관계없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오민영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총 3곳에서 지역본선을 치렀던 지난해의 경우 물리적인 거리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재야의 고수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순간의 키 입력 실수로 승패가 엇갈리는 치열간 경기 양상이 지역본선에서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오디션은 지난 2017년 10월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됐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춤추는 방식이다.  짧은 플레이 시간(1곡 당 3분 정도)동안 어떤 유저가 집중력을 발휘해 정확한 키를 많이 입력하는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3:3 팀전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KeG에서는 개인전만 진행한다.

 

상금은 총 2040만원(지역본선 560만원, 전국결선 1480만원)이 책정됐다.  지역본선 1위에게는 각 20만원, 2위에게는 각 15만원이 지급된다. 전국결선 1위 선수에게는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2위는 15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는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시노빠'(한신호) 선수는 올해 공인 심판으로 데뷔한다. 한신호 선수는 오디션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04년 입문해 15년간 즐긴 '고수' 유저로, 오디션 유저들과 폭넓게 소통해 왔다. 그는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정한 e스포츠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활동한다는 각오다.

 

오디션은 2019 KeG 이후 한빛소프트 주관의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국내 랭킹전 등을 통해 열기를 이어간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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