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알렌 브랙 대표, 블리자드 근간은 PC게임사… 프랜차이즈 위해 모바일 확장 긍정

블리자드 J. 알렌 브랙 대표 인터뷰
2019년 08월 20일 10시 31분 16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수장 J. 알렌 브랙 대표가 한국에 방문했다.

 

2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호텔에서 J. 알렌 브랙 대표와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블리자드로 대표로 취임한 J. 알렌 브랙 대표는 2006년 1월에 회사에 입사, 글로벌 유료 가입자 기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책임 프로듀서로서 게임 개발 및 운영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감독한 바 있다.

 

J. 알렌 브랙 대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르 게임을 즐기며 성장했고, 현재 게임 산업에 몸을 담은 지 25년째이다”며 “마이크 모하임 대표에 이어 대표직을 맡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며, 게이머 및 커뮤니티를 우선으로 놓고 가치 중심적으로 가는 블리자드의 기존 기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보를 펼칠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잦은 인력 변동이 있는 블리자드에 대해 그는 “앞서 언급한 대로 우리는 수십 년 동안 가치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데 노력했고, 앞으로도 이 기조를 잊지 않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다”며 “최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와 인재를 확보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이모탈’ 공개 후 찬반 논란이 일어났는데, 이에 J. 알렌 브랙 대표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보면 엇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보단 차후 디아블로 이모탈 커뮤니티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또 우리는 PC게임사이고, 계속해서 PC게임을 만들 것이다. 물론 대표 프렌차이즈를 모바일로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니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국 e스포츠 산업에 대해서는 “공공장소에서 게임 경기가 중계되고, 현장 내 관람객 열기가 뛰어난 점에서 많은 점을 느꼈다”며 “매년 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을 위해 블리자드는 지속적인 투자 및 발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얘기했다.

 

블리즈컨 2018에서 J. 알렌 브랙 대표는 디아블로 이모탈처럼 공동 개발하는 사례를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재 공동으로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없지만 과거부터 외주사와 협력했던 게임이 출시되거나 출시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디아블로 이모탈을 개발한 넷이즈와는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보다 부진해진 PC게임 시장에 대해 J. 알렌 브랙 대표는 “어떤 플랫폼이 됐던 가장 중요한 것은 게이머들이 공감하는 게임을 얼마만큼 잘 만드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또 PC게임이 과거보다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앞으로 이 시장에 꾸준히 집중할 계획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해 1월 회사 내에 멕시코계 직원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이 일어났고, 이에 대해 항의하자 해당 사건 여성 가해자가 성차별이라고 역으로 주장해 피해자가 부서를 이동하다가 퇴사를 한 이슈가 있었다. 이에 J. 알렌 브랙 대표는 “누구든지 공정한 입장에서 괴롭힘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직원에게도 성차별이나 인종차별, 성희롱을 하지 않게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블리자드 게임에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 표현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관련해 그는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블리자드는 이런 문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J. 알렌 브랙 대표는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이라 불리고, 한국에 방문해서 이런 열기를 몸으로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게이머들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J. 알렌 브랙 대표는 지난 17일 한국에 방문해 PC방과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 e스포츠 대회를 관람해 한국 블리자드의 현황을 살펴봤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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