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20 결국 취소...플레이엑스포와 NDC는 무기한 연기

코로나19 영향
2020년 03월 12일 15시 29분 57초

세계적으로 유행이 시작 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올해 개최 될 예정이었던 게임쇼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오는 6월 9일부터 美 로스 앤젤레스에서 개최 될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20'이 결국 취소됐다.

 

ESA는 오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OVID-19(코로나19)의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올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SA는 "우리의 팬과 직원, 참가사, 파트너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올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참가비는 전액 환불 되며, 자세한 방법은 직접 안내 될 예정이다.

 

다만 ESA는 회원사들과 오는 6월 중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GDC 2020 역시 취소를 결정하면서 강연 될 예정이었던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게임쇼 '2020 플레이엑스포'도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인 11일,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었던 참관객 온라인 사전등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기 된 일정은 차후 공지할 예정이다.

 

'2020 플레이엑스포'는 5월 14일 개최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언제 종식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섣불리 참관객을 모집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의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한 관계자는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넥슨에서 개최하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도 올해는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었던 'NDC 20'은 2월 5일부터 발표자를 모집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5일, NDC 사무국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바,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진행 여부, 발표자 및 아티스트 모집 등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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