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오리지널 FPS ‘발로란트’, 전투본능 깨우는 구성으로 기대감 up

한국 CBT도 기대
2020년 05월 02일 02시 27분 49초

초기대작 ‘발로란트’가 CBT를 앞두고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신작 발로란트는 최근 출시한 멀티플랫폼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달리,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IP(지식재산권)을 사용하지 않은 오리지널 FPS이다.

 

또한, 발로란트는 플레이어와 타 유저가 5:5로 팀을 이뤄 각각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총 24라운드까지 경쟁을 해 최종적으로 높은 스코어를 올려 우승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LoL 10주년 행사에서 첫 공개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지난 4월 북미/유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CBT에서는 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자 172만 명을 돌파했었다.

 

 

 

아울러 이 게임은 5월 중 국내 CBT도 준비 중이고, 국내 CBT 진행 전, 게임을 짤막하게 즐겨봤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외형은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팀전 슈팅 게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5:5로 플레이어와 상대 진영이 공방을 나눠 경쟁하는 시스템부터,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해 사용하는 방법 및 전략이 다르다는 점 등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다.

 

특히 그래픽풍도 요즘 시장에서 유행하는 동종 장르 타 서양 게임과 흡사해 소위 ‘짝퉁’으로 분류하기 좋았으나, 막상 실제 해보면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오버워치류 게임은 강력한 필살기나 각종 스킬을 통해 타 유저를 손쉽게 척살하거나 농락할 수 있었지만, 이 게임의 기본 스킬은 타 플레이어 시야를 가리기 위해 연막탄을 쏘거나 적의 위치 파악, 트랩을 설치하는 정도로밖에 사용 안 된다. 또 필살기의 경우 굉장히 강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빈틈이 너무 많아 자칫 잘못 사용하다가는 역으로 당하기 일쑤이다.

 

즉, 발로란트 내 스킬은 캐릭터 개성을 살림과 동시에 상대 견제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잦고, 실제 플레이는 여타 FPS처럼 총기류에 의존하는 일이 잦다. 각 라운드 시작 전, 보유한 소지금에 따라 원하는 총기류를 선택할 수 있고, 라운드 중 죽는다면 총기는 떨구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는 기본 총기로 리셋, 라운드에서 죽지 않고 패배했다면 총기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소지금은 플레이 중 얻을 수 있지만 부족하면 다른 팀원에게 ‘구걸’을 해 구입할 수 있으며, 타 유저를 척살할 때마다 떨구는 무기를 주워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총기는 기본적으로 권총이 부여되지만, 총탄이 펼쳐지는 샷건과 연사총, 원거리에서 적을 조준해 일격에 섬멸하는 스나이퍼건 등 다양하게 마련돼 각각 전략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나이프를 가지고 근접전 중심으로 싸워도 된다.

 

이외로 과금 구조도 간단하게 엿볼 수 있었는데, 대략적으로 게임 내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강화류 아이템은 따로 판매하지 않고 LoL 때부터 유지해온 스킨 판매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색상이 변해 플레이어의 개성을 한껏 살려주는 총기 스킨을 사용해볼 수 있었다.

 

전반적인 그래픽은 살짝 밋밋한 느낌은 들지만 막상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그런 점은 크게 느낄 수 없었고, 타격감 및 타격음은 좋은 편이다. 단 총기별 성능 등 일부 게임 밸런스는 서비스하면서 맞춰가야 할 필요는 있다.

 

한편, 이 게임은 올여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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