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 실시간 가상 마라톤 연다

2020년 07월 02일 15시 29분 44초

한빛소프트는 달리기 앱 '런데이'를 활용한 실시간 가상 마라톤 대회, '버추얼 레이스' 테스트 체험(CBT)을 300명 규모로 다음달 진행하며 참가자를 7월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런데이 이용자들은 모집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와 런데이 계정명을 입력해 참여할 수 있다.

 

버추얼 레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콘텐츠다. 런데이 이용자들은 모이지 않고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면서, 전 세계 다른 유저들과 한날한시에 실제같은 마라톤 경주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5km로 진행되며, 스타트 시각은 한국시간 기준 8월21일 오후 7시다. 버추얼 레이스 참여자들은 런데이에 측정된 기록을 바탕으로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 레이스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런데이 유저들도 참가자들을 응원하면서 소통할 수 있다.

 

런데이는 앱 상에서 유저 간 'TTS 응원' 기능을 지원한다. 친구로 등록한 유저가 운동을 시작하면 박수 응원을 보낼 수 있는데, 이때 응원을 보낸 사람의 닉네임과 응원 메시지가 박수소리와 함께 음성으로 전달된다. 버추얼 레이스에서는 더욱 다양한 응원 문구와 방법이 추가될 예정이다.

 

런데이 관계자는 "CBT를 통해 가상 마라톤에 대한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식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비대면이 강조되는 시국에 마라톤 대회 개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런데이가 글로벌 러너들을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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