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기록한 엔씨소프트, 100만원 고지 눈앞

하반기 성장 전망세 뚜렷...목표가 127만원으로 상향
2020년 07월 06일 15시 11분 02초


 

엔씨소프트가 게임주 최초로 100만원을 돌파할 기세다.

 

7월 6일, 엔씨소프트는 52주 신고가를 경신, 오후 3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40%(51,000원) 오른 9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 총액은 21조 8,443억 원을 달성하여 코스피 시장 내 10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LG생활건강을 넘어선 수준이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세는 놀랍다. 올해 초만해도 60만원대를 유지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꾸준히 상승, 5월 25일 처음으로 80만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6월 16일에는 87만 5000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가 일주일만인 23일에는 90만원 대에 진입했다.

 

그리고 불과 2주가량 지난 지금은 99만 5천원으로 1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이후 실적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과 동시에 게임 산업의 특성인 코로나 19의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엔씨는 지난 주 목요일인 2일, 엔씨소프트는 신작 발표회를 열고 자회사인 엔트리브의 자체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M’과 ‘팡야M’, ‘프로야구 H3’를 공개했다.

 

'팡야M'은 엔트리브의 대표작인 '팡야'를 모바일로 이식시킨 게임으로,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트릭스터M'은 원작의 감성에 '리니지M'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소개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귀여운 리니지'라고 보시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참고로 트릭스터M은 올 하반기에, 팡야M은 내년 초에 출시 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신규 콘솔작 '퓨저'도 출시된다.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퓨저'는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Harmonix)’가 제작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 참고로 하모닉스는 '락 밴드' 시리즈의 개발사로, 리듬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개발사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5% 증가한 2141억원, 매출은 50.3% 늘어난 6173억원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리니지M의 3주년 업데이트와 리니지2M의 크로니클3 업데이트가 7월 이후 예정돼 있어 상대적으로 6월 매출은 부진했으나 7월 업데이트 이후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PC-모바일-콘솔'의 플랫폼 확장, 한국에서 글로벌로 이어지는 지역 확장 등 긍정적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847 [07.08-12:12]

스톡옵션 파티에, 공매도로 또 시끄럽겠군요.
진짜 nc는 리니지 게임 하나로 대단하긴 하군요...
리니지M 나올때가 딱 이랬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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