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나은 홍보대사 나선 ‘BIAF2020’, 여느 때보다 안전한 영화제 되는 것 목표

BIAF2020 기자회견
2020년 09월 09일 11시 33분 32초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개막을 앞두고, 9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올해 BIAF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내외 엄선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며, BIAF 단편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출품 자격을 부여, 국제 경쟁 심사위원은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감과 이전 BIAF 및 국제영화제 등에서 현역 감독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젠더’를 강조해 절반 이상을 여성 심사위원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좌측부터 윤갑용 위원장, 에이프릴 이나은

 

아울러 올해 BIAF는 크게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애니페어, 학술포럼으로 이뤄진다.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안시 수상작 및 세계 최초 공개 작품이 선보이며, 대표작으로는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한 ‘라라랜드’의 게리길버트 프로듀서가 제작한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 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터가 연출한 ‘와인드업’, ‘드림웍스 차기 장편 감독의 신작 ‘아포칼립스’ 등이 공개된다.

 

또한, VR+음악 부분 심사위원으로는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과 작가이자 3호선 버터플라이 전 리더 성기완 음악감독을 선정했고, 출품작으로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작 ‘우리가 있던 자리’와 ‘공각기동대: 고스트 체이서’ 등 8개의 VR 작품이 있다. 그리고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러시아 특별전 등도 마련됐다.

 

애니페어는 4차 산업 대비 단계별 전략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애니메이션 관련 학생 및 구인구직자, 구입체 등 취업 시장 활성화와 기업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또 취업전략, 실무역량강화, 인재양성 등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기여하고, 기업체와 협업, 제작비용 지원을 기반으로 사람과 기업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형성하려고 한다.

 

학술포럼은 기존 애니메이션 이론연구가들의 전술학술럼으로 미학적 이론과 교육적 관점, 매체적 특성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됐던 것에 벗어나 보다 넓은 범위의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이슈에 대한 고민과 가치를 폭넓게 공유하고자 한다.

BIAF2020의 홍보대사로는 가수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담당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22살을 맞이한 BIAF와 이나은 홍보대사와 나이가 같기에 이 의미를 담고자 선정했다고 말했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BIAF가 22회를 맞이해 청년이 됐다. 또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가 된 지 3년이 됐는데, 이에 맞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까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여느 때보다 안전한 영화제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행사 기간 동안 관객 간 거리두기 유지, 방역 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나은 홍보대사는 “어릴 적에 ‘알라딘’이나 ‘미녀와야수’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고 그림 그리는 것도 취미가 있었는데, BIAF 홍보대사로 나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BIAF2020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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