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오랜만의 히트작 '미르4' 서비스 100일을 말하다

성정국 PD, 김정훈 사업실장
2021년 03월 04일 09시 58분 30초

위메이드의 히트작 ‘미르4’가 서비스 100일을 맞이했다.

 

중국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한국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최신작 미르4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유저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월매출 150억 원 이상 달성하며 위메이드의 효자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3월에는 서비스 100일을 맞이해 장기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고, 위메이드는 이 열기를 가속하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게임샷은 미르4 100일을 기념해 성정국 PD와 김정훈 사업실장의 소회를 들어봤다.

 


좌측부터 성정국 PD, 김정훈 사업실장

 

- K판타지라는데 K판타지라는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다. 어디서 느끼면 되나?

 

김정훈 : 미르4에 담고자 했던 K-FANTASY는 단순히 한국적인 요소들을 얼마나 담고 있느냐는 것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해를 해주었으면 한다. 즉, 한국적인 정서와 관점을 바탕으로 ‘무협’이라는 소재를 해석하고 그려내는, 동양적인 ‘판타지’의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위메이드가 생각하는 K-FANTASY다.

 

이는 미르 IP가 지금까지 담아온,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해갈 미르 대륙의 세계관과 맥을 함께 한다. 미르4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확장과 새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질 것이며, 모두 ‘미르’만이 그려낼 수 있는 흥미진진한 ‘판타지’가 펼쳐질 것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 70레벨 이후 콘텐츠의 부재를 느낀다. 관련해 준비 중인 콘텐츠들이 있는가?

 

성정국 :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현재 여러 가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서버로 잠시 원정을 가서 다른 서버 유저와 경쟁하고 싸우는 ‘원정대’ 콘텐츠나 다른 서버 유저를 만나 경쟁하는 ‘시공의 탑’ 등 전투의 공간을 서버 간의 연결로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새로운 성장 요소인 ‘폐관수련’, ‘마석 & 정령보물 초월’ 등 성장 요소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 100일 서비스 소회가 있다면?

 

성정국 PD : 미르4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저와 동시 접속률이 증가하는 등 게임성과 콘텐츠가 유저분들께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또, 유저분들이 주시는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 쟁은 미르가 제일 재밌다’, ‘이 게임은 할 콘텐츠가 많다’라는 의견들을 통해 기대에 부합하고자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 미르4 출시 이후 성과가 궁금하다.

 

김정훈 : 미르4의 성과는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발표된 것처럼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론칭 이후 서비스 부문에서 더욱 고무적인 것은 매월 트래픽과 매출 성과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 초반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론칭 초반에는 개인 성장 위주의 전투가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문파를 중심으로 한 경쟁, 즉 전쟁을 메타로 한 게임 플레이가 주가 되었다. 기존 유저들과 상대적으로 늦게 게임에 합류한 신규 유저들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신규 서버를 추가하여 기존 유저들과 분리하고 좀 더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보상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방법들을 통해 새로운 유저들이 미르4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3월 3일부터 100일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비천 공성전도 예고됐다. 100일을 기념해 어떤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있는지?

 

성정국 : 미르4 론칭 100일을 기념해 유저분들이 기대할 만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2월 24일에 업데이트한 신규 지역 몽촌지역 오픈처럼 공간의 확장은 물론, 새로운 내공, 기존 성장 시스템의 확장 등과 같은 성장 시스템 확장, 유저들의 플레이 스토리에 중심이 될 미르 대륙의 왕과 왕이 된 유저가 미르지역을 집권하면서 통치할 수 있는 여러 장치를 준비하고 있다.

 

100일간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고자, 신룡의 축복 이벤트와 100일 기념떡 이벤트, 100일 기념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 비천공성전 일정을 발표했다. 참가 인원 수와 진행 방식 등이 궁금하다. 

 

성정국 : 비천 공성전은 각 서버의 정점에 있는 두 문파가 진검 승부를 내는 방식으로, 기본적으로는 공성전에 참전 신청해 자웅을 겨루는 콘텐츠다.

 

참여 인원은 메인 문파의 문파원 50명, 동맹 문파원 50명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비상동원’이라는 문파스킬을 사용해 한시적으로 메인 문파원을 최대 100명까지 늘릴 수 있어, 최대 150대150 총 3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 공성전은 유저 성장과 플레이 동향, 문파간의 대립구도가 어느 정도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 서비스 100일에 결정을 한 이유가 있는지?

 

성정국 : 미르4는 문파 위주의 유저 커뮤니티를 강조하고, 문파에 소속됨으로써 많은 이익을 공유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끈끈한 결속력과 단합력으로 문파 간 협력과 대립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따라서 현시점에 미르 사회의 구성을 [비천왕]의 시대로 한 단계 확장해 유저들에게 더 큰 재미와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한다.

 

공성전의 경우, 전투력 순으로 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도록 구성했다. 성문을 뚫는 역할, 선봉장으로서 전투에 참여하는 역할, 공성 병기를 이용하여 지원하는 역할, 소수 게릴라로 적의 후방을 침투하는 역할, 방어라인을 탄탄하게 하는 역할 등 고투력인 아닌 유저들도 본인의 역할에 맞춰 여러 가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비천공성전 이후의 로드맵이 궁금하다. 몽촌에 속한 사북성도 공성전의 무대가 되는 것인가?

 

성정국 : 그렇다. 몽촌지역 이후 석각묘, 사북성, 설원지역 등 지속적으로 공간의 확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그 중심에 있는 사북성도 공성전의 무대가 될 것이다. 다만, 사북 공성전을 서버 내 콘텐츠로 구성할지, 통합 서버 콘텐츠로 발전시킬지 등 방향성을 조율하고 있다.

 

- 현재 유저 성장 상황이 궁금하다. 출시 전 계획한 흐름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김정훈 : 현재의 유저 성장 상황은 출시 전에 안배된 콘텐츠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일부 최상위 유저들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부분이 있긴 하나, 이 역시 전체적인 예상 범위 내에 있다. 

 

이번에 신규 지역의 추가와 함께 130레벨까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오픈한 것이고, 좀 더 확장된 전쟁의 메타를 제공하기 위한 공성전 업데이트 역시 미리 계획된 순서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도 ‘개인의 성장’이라는 하나의 축과 ‘문파 성장과 경쟁’이라는 축 모두를 감안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

 

- 신규 클래스를 공개했는데 정보를 공개한다면?

 

성정국 : 새롭게 추가될 캐릭터는 물리 원거리 공격을 하는 귀여운 여성 캐릭터 콘셉트로 계획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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