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돌연변이, 실시간 전략 액션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

에일리언 스웜 시리즈가 생각나
2021년 05월 20일 11시 59분 51초

글로벌 퍼블리셔 505게임즈가 오는 6월 17일 PC 스팀에서 출시할 예정인 아이언워드의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지난 3월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신작이다.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기업들이 마지막 남은 인류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는 117년 후의 시기를 담아낸다. 플레이어들은 온라인 협동으로 최대 8명으로 구성된 팀을 지휘하거나, 싱글 플레이 모드를 통해 전략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며 새로운 기술을 연구해 식민지화된 행성을 점령한 돌연변이 침입에 맞서게 된다. 솔로와 온라인 플레이를 포함해 1인부터 8인까지 지원하는 팀 구성을 통해 폐쇄적인 분위기 속 긴장감 있는 액션의 임무들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출시 1개월을 앞두고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의 프리뷰 빌드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 117년 이후의 시점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의 캠페인 스토리는 레드 솔스티스1의 사건이 지나고 얼마 후의 시점이며, 인류의 고향이라 일컫는 행성 지구는 2세기 전 돌연변이들에 의해 황폐해지고 말았으며 지구를 되찾는 것은 항상 인류의 꿈이었다. 지휘관인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는 돌연변이 침입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세워진 비밀 기동 부대 '셀'의 지휘관으로서 돌연변이에게 맞서며 인류의 종식을 가져올 바이러스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

 

프리뷰 빌드에서는 세 가지 캠페인 미션과 소규모 교전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가장 처음 싱글 플레이 캠페인에서 플레이 가능한 것은 각성 캠페인이다. 이후 긴급 추출, 새로운 전쟁과 소규모 교전 미션은 모두 싱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현재는 환경적인 문제로 멀티 플레이를 진행할 수는 없었다. 캠페인을 통해서는 기본적으로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의 초반부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소규모 교전 미션은 군용 호송차와 함께 몰려드는 다수의 돌연변이들과 싸움을 벌이며 살아남는 것이 주된 컨텐츠다. 소규모 교전 모드의 경우 혼자서 플레이할 때 호송차가 떠난 후의 물량을 견디기가 힘든 편이었다.

 

작중에 돌연변이와 감염 사태가 꽤나 심각하다는 것은 각성 캠페인의 튜토리얼 미션을 클리어한 후 감염이 상당히 진행된 타르시스 구역에 궤도 무기인 솔라를 발사해 굉장히 많은 피해를 입히게 된다는 점에서 느낄 수 있다. 캠페인과 소규모 교전 미션을 포함해 모든 미션에서도 굉장히 많은 수의 돌연변이가 수시로 등장하기 때문에 처절한 상황이라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엑스컴풍의 전략 레이어

 

전략 레이어는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에서 플레이어의 주요 작업 허브로 미션을 선택하거나 전초 기지 건설, 영토 스캔을 통한 감염 수준 확인, 연구 및 엔지니어링 등을 모두 이 화면에서 진행할 수 있다. 우선 미션은 보급, 전투 배치, 메인 스토리와 연관이 있는 미션 등으로 발견되며 시설 탭에선 연구와 엔지니어링을 진행할 수 있다. 프로필에서는 스킬 트리와 스탯을 올릴 수 있지만 프리뷰 빌드에서 캠페인 모드를 진행할 때는 완전한 한글화가 마무리되지 않아서인지 스킬 트리가 한자로 표기되어 구별하기가 어렵다.

 

무기고에서는 임무에 투입하는 병력들을 점검할 수 있다.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출시 단계에서부터 여섯 가지 클래스를 제공하지만 프리뷰에서는 돌격병과 의무병을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클래스별로 구사하는 스킬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부대의 멤버 구성을 잘 생각하면서 편성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된다. 미션을 진행하는 도중에 특정 클래스가 수류탄 같은 폭발형 스킬을 사용할 때 아군이 범위 내에 있으면 같이 피해를 입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임 플레이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처럼 마우스와 키보드를 함께 사용한다. 이동 및 공격 등은 마우스 클릭을 통해 진행되고, 스킬 포인트를 획득해 네 종류의 스킬을 찍으면서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자원인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경계 모드를 활성화하면 플레이어가 직접 공격하기 전에 알아서 캐릭터가 경계 범위 내에 들어온 돌연변이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두 가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탄약이 한정되어 있고 적이 수시로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맵 곳곳에 준비된 오브젝트를 뒤져서 탄약을 비롯한 소모 아이템들을 수급할 필요가 있다.

 


 


 

 

 

■ 실시간 전략 액션 신작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은 실시간 전략 액션 장르로 캠페인 모드의 전략 레이어에서는 이미 익숙한 엑스컴풍의 화면 구성으로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지기 쉬운 편이었으며 미션 등 게임 플레이 자체의 감성은 스타크래프트를 분대 단위로 플레이하는 느낌이었다. 여기에 RPG 요소를 더해 다수의 돌연변이들을 화기와 아이템, 스킬들로 무찌르는 것이 메인 컨텐츠. 이번에 체험한 것은 프리뷰 빌드였기 때문에 아직 체험해보지 못한 부분들이 존재하고 실제로 선택 가능한 클래스가 6종으로 늘어나면 또 다른 멤버 조합을 실험해볼 여지가 있다.

 

조작에 있어서 피로감도 적다. 일단 기본 조작들이 마우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아주 강력한 적들이 떼거지로 몰려드는 상황이 아닌 미션 내 내부분의 상황에서는 경계 모드를 켠 상태로 적당히 마우스로 무빙만 해주면서 스킬을 사용해주면 되기 때문에 조작에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다. 물론 캠페인 후반부로 가거나 난이도를 위쪽으로 올리면 상황이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기본 난이도로 게임을 진행할 때는 좀 여유로운 편이었다.

 

프리뷰 빌드를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면, 전작인 레드 솔스티스를 즐겁게 플레이했거나 마찬가지로 스팀에서 즐길 수 있는 에일리언 스웜 시리즈를 즐겁게 플레이했다면 레드 솔스티스2:생존자들 역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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