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하이퍼 기대작 ‘블레스 언리쉬드’ PC, 글로벌 흥행 노리고 만들었다

네오위즈 박점술 PD, 최영빈 부실장
2021년 08월 02일 10시 24분 57초

네오위즈의 하이퍼 기대작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이 드디어 정식 서비스된다.

 

‘블레스’ IP(지식재산권) 활용한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이며, 지난해 3월 콘솔 버전으로 글로벌에 먼저 출시, PC 버전은 오는 7일 스팀으로 그랜드 오픈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본 게임은 원작의 강점이었던 묵직한 액션을 더욱 강화한 점이 특징이고,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세계에서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들과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 특히 3대3 투기장, 15대15 전장으로 이뤄진 PvP 등 온라인 RPG가 가져가야 할 주요 콘텐츠도 곳곳에 마련돼 플레이어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줄 계획이다.

 

게임샷은 론칭 전 라운드8스튜디오 박점술 PD와 최영빈 부실장을 만나 블레스 언리쉬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좌측부터 박점술 PD, 최영빈 부실장

 

- 오랜 기간 준비하다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소감은?

 

박점술 : 파이널 테스트 때 많은 분이 좋은 호응을 보여주셨다. 이런 반응들 때문에 게임의 안성정을 더욱 높여 출시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 기존 MMORPG와 차이는?

 

박점술 : 일반 MMORPG는 타겟팅 기반이지만, 우리는 유니크한 액션을 MMO와 잘 결합해 중간점을 찾은 것 같다.


- 기존 콘솔 버전과 차이점은?

 

박점술 : PC 버전은 UI 등을 개선했고, 특히 키마로 조작하는데 불편함 없이 하도록 게임을 구성했다. 또 테스트를 하면서 느린 전투에 대하 불만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으며, 특히 전투 자체가 리듬감 있게 흐르도록 집중했다.

 

- 보통 국산 게임은 PC에서 콘솔로 이식하는 사례가 잦다. 반대로 이 게임은 콘솔에서 PC로 이식됐는데, 제약된 점은 있었나?

 

박점술 : 8~9년 된 콘솔 하드웨어에서 개발하다가 PC로 오니 그간 제약됐던 것들이 모두 해제됐다. 가장 많은 변화는 조작에 대한 인터페이스 변화, 그래픽 퀄리티, 수행할 수 있는 콘텐츠 수량 등이 늘어난 점 등이 있다.

 

- 파이널 테스트 때 수치적으로 어필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최영빈 : 수치적인 부분보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완전한 게임이 아니었기에 성장에 대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론칭 때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박점술 : 중국과 북미/유럽, 한국 순으로 유저들이 몰렸다.

 

- 파이널 테스트 때 게임패드 사용률은?

 

박점술 : 유저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것이고, 이를 수집하지 않았기에 수치적인 지표는 언급하기 힘들다. 단 게임패드로 하던 키마로 하던 자연스럽게 전환되게끔 게임을 만들었다.

 

- 향후 대회가 있다면 키마와 게임패드 중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가?

 

박점술 : 대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으나, 평등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키마와 게임패드는 별개로 대회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

 

- 최근 PC MMORPG가 국내 시장에서 흥행한 사례가 드물다.

 

박점술 : 블레스 언리쉬드는 국내만 보고 출시하는 것이 아니기에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스팀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흥행에 정착하면 국내 반응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 블레스 언리쉬드의 주요 콘텐츠는?

 

박점술 : 길드전과 PvE가 있고, 신규 캐릭터도 준비 중이다.

 

최영빈 : 테스트 때 보지 못했던 던전을 정식 때 볼 수 있고, 이외로 돌연변이 레이드 등이 있다.


- 8월에 그랜드 오픈을 결정한 이유는?

 

박점술 : 지난 상반기 오픈하려고 했는데, 파이널 테스트 때 지표를 받아보고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약간 지연됐다.

 

- 오랜만에 네오위즈가 출시한 대작이다. 소감은?

 

박점술 :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있다. 또 블레스 언리쉬드를 스팀에 냈을 때 유저들에게 ‘이런 새로운 게임도 있구나’라는 평을 듣고 싶다.

 

- 스팀 플랫폼의 강점은?

 

박점술 : PC 플랫폼의 글로벌 허브라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서 우리가 글로벌 서비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자체 플랫폼으로도 오픈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 국가별 콘텐츠 소비 속도가 차이 나는가?

 

박점술 : 콘솔 버전에서 북미/유럽은 콘텐츠를 굉장히 아껴서 천천히 성장하는데, PC는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아시아권 유저들이 많다 보니 초반 성장이 빠르게 게임을 구성했다.


- 끝으로 한마디.

 

박점술 :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최영빈 : 많은 게임이 있지만, 우리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으니 지켜봐 달라.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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