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을 슉, 플랫포머 액션 '갤럭시 테일즈:스토리 오브 라푼젤'

반년 후 정식 출시 예상
2021년 08월 31일 08시 47분 24초

인트라게임즈는 이키나게임즈 및 나날이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플랫포머 액션 게임 '갤럭시 테일즈:스토리 오브 라푼젤'의 PC 버전 얼리 액세스를 스팀을 통해 지난 27일 개시했다.

 

RPG 마녀의 샘3 Re:Fine의 공동 개발을 담당했던 이키나게임즈와 모바일 게임 샐리의 법칙으로 이름을 알린 나날이 스튜디오가 협력하여 개발한 갤럭시 테일즈:스토리 오브 라푼젤은 엉뚱한 정신세계를 가진 쾌활한 안드로이드 라푼젤과 어쩔 수 없이 라푼젤과 함께하는 외계인 로즈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지무 행성의 지하에 오랜 시간 잠들었던 안드로이드 라푼젤은 점프와 긴 머리카락을 활용해 우주의 해적들을 던지고 셸터 내의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플랫포머 액션 게임 갤럭시 테일즈:스토리 오브 라푼젤은 PS4, 닌텐도 스위치, PC 스팀을 통해 2022년 중 발매될 예정이다.

 

 

 

■ 셸터 대탈출

 

게임의 시작은 작은 비행체 안에 탑승한 문어 형태의 외계인 로즈가 역사 속에서나 이름을 들어본 것 같은 구형 안드로이드 라푼젤을 셸터의 위기 속에서 깨우게 되며 첫 발을 내딛는다. 워낙 사차원적이고 엉뚱한 소리를 뱉어대는 안드로이드 라푼젤에게 거의 휘둘리는 형국으로 둘은 협력해 셸터 안을 탈출하게 된다. 각 스테이지가 시작될 때 주로 두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게임의 스토리를 전개시킨다. 스토리 대화는 한국어 풀 보이스로 감상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라푼젤을 조작해 챕터마다 약 5개 내외로 배정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약 5개 내외라 이야기한 이유는 얼리 액세스 빌드에서는 아직 6챕터까지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 컷신과 메모리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이지는 7챕터 6스테이지까지이기 때문이다. 서두에서의 설명과 캐릭터 이름이 암시하는대로 라푼젤은 점프와 머리카락을 활용해 상황을 해결한다. 공격해오는 적이나 설치물을 긴 머리카락으로 묶어서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고 특정 방향으로 도약할 수 있는 포인트에 머리카락을 걸어 이동하는 것이 기본이다.

 

점프와 더블 점프, 대시와 머리카락 얽기를 적극 활용해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이 능력들을 응용한 여러 기믹들이 챕터를 진행할수록 다양해진다. 각 챕터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보스전을 펼치게 되는데 해당 챕터에서 등장한 기믹을 이용해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가장 첫 챕터에서는 튜토리얼도 겸하고 있어 기본기인 점프와 머리카락 기술을 활용할 줄 알면 바닥에 떨어진 미사일을 날려보내 쓰러뜨릴 수 있으며, 두 번째 챕터에서는 화살표 포인트를 건너다니며 박스를 밀쳐 보스에게 향하는 루트로 밀어내면 클리어할 수 있다.

 


 


 

 

 

■ 제한적인 스토리 모드

 

갤럭시 테일즈:스토리 오브 라푼젤은 얼리 액세스 빌드로 출시된 게임이다. 아직 미완성인 상태이기에 현재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스토리 모드뿐이다. 스토리 모드도 끝까지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스테이지가 짧은 편인데 이번 빌드에선 6번째 챕터까지만 플레이 가능해 생각보다 빠르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다. 서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정식 출시는 내년 정도이고, 스팀에서의 설명을 빌리자면 약 반 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스토리의 끝을 기다린다면 적어도 내년 1분기 즈음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캐릭터 디자인은 디테일보다 간략화를 택했다. 다만 보스의 경우 주인공인 라푼젤이나 로즈보다 디자인이 세세하다고 느껴지는 편이다. 또, 스테이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게임의 색상이 밝다. 시각이 많이 예민한 게이머의 경우는 약간 조절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게임 플레이 난이도는 그렇게까지 높은 편이 아니고 완전한 게임오버가 있는 것도 아니니 가볍고 무난하게 쭉 클리어할 수 있는 종류의 신작.​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