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힘 받은 지스타, 정상개최 유력

국민 70% 이상 '위드 코로나' 찬성
2021년 09월 07일 18시 20분 18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 누적과 함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가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지스타도 정상개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적용 예상 시점에 대한 질문에 "10월 말까지는 (백신 접종을)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단 (10월 말 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 성인 외에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 계획도 밝혔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10월부터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5~11세를 대상으로 하는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유효성 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pixabay)
 

국민들 사이에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약 2년간 일상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을 뿐 더러 경제적인 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공개한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전환 동의 여부에 국민 73.3%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는 의향을 밝혔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11월 말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52.4%로 가장 많았으며, 9월 말은 30.3%, 지금 적용이 14.3%로 조사됐다. 여기서 '11월 말'은 국민 70% 이상의 2차 접종이 완료되는 것을 뜻하며, '9월 말'은 국민 70% 이상의 1차 접종이 완료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1'의 정상개최도 충분히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앞서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방역수칙이 준수되어 진행 된 타 전시회에서 감염 사례가 없었던 점,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백신 접종을 통해 11월 이전 집단면역에 도달 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 같이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자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적용하여 운영한다. 시설면적 6㎡당 1명의 참관객 수용 및 해당 기준 따른 내부 체류인원 수 통제, 부스 내 상주인력의 행사 시작일 기준 3일 이내 PCR 검사 의무화 또는 백신 접종여부 확인 등 강화된 전시회 및 박람회의 정규 수칙을 모두 적용할 방침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의 '위드 코로나' 요구가 확산 되면서 올해 지스타는 무리없이 정상개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도 남아있는 불안감이 나올 수 없도록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타 조직위는 야외 펜스를 설치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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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가 개발 배포되어 간단한 독감수준이 되기 전까지 안심은 금물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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