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플레이가 중요해진 신작…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

오랜만에 정식 발매한 메이드 인 와리오
2021년 09월 13일 21시 16분 46초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 신작이 오랜만에 한국 유저를 찾아왔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파티 액션 신작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이하 즐거움을 나눠라)’를 한국어로 출시했다.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는 닌텐도 콘솔 기종마다 1개의 게임만 나오는(일부 기종 제외) 유니크한 작품이며, 국내는 NDSi 다운로드 전용 ‘찍어라 메이드 인 와리오’ 이후 11년 만에 정식 발매된 시리즈이다.

 

참고로 전전작 ‘게임&와리오’는 Wii U가 국내 정식 발매되지 않았기에 출시는 불발됐고, 3DS용 전작 ‘메이드 인 와리오 고져스’는 시장 상황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즐거움을 나눠라는 이 시리즈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본론으로 들어와 즐거움을 나눠라는 수록된 200여 종 미니 게임이 재탕이 아닌 모두 새로 제작됐다. 전작들의 수록 게임은 각 콘솔 특성에 맞춰 미니 게임을 배열했는데, 본작은 기기의 특성을 활용한 게임은 제외하고 방향키와 원버튼을 활용하는 심플한 방식으로 변경된 점이 눈에 띈다. 

 

위의 설명만 본다면 즐거움을 나눠라는 전작들보다 퇴화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 게임을 즐기면 그런 느낌을 받기는 힘들 것이다. 이유인즉슨,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미니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조작뿐만 아니라 기술이 각각 다르고, 어떤 캐릭터를 활용하는가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천차만별 달라진다.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총 5명까지 조합이 가능하고, 조이콘 한쌍을 활용해 2인 플레이도 가능하기에, 이것만 놓고 보면 조작은 단순해졌어도 실제 즐길 거리는 전작들보다 몇 배 이상 방대해졌다. 물론, 모션 센서나 터치를 활용한 미니 게임을 기대했던 유저들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아울러 메인 스토리는 기존처럼 하나하나 언락하는 방식이고(2인 플레이가 더해졌다), 최대 4인까지 지원하는 별도의 파티 전용 미니 게임도 존재한다. 이곳에 마련된 미니 게임들은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미니 게임들로 이뤄졌고, 스포츠부터 대난투, 액션, 퍼즐 등 다채롭게 이뤄져 온 가족이 모두 즐기기 좋다. 또 온라인 랭킹 모드도 존재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게임 외적인 부분을 보면 인게임 내 플레이어블 캐릭터 모델링이 전부 3D로 이뤄져(카툰렌더링) 역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Wii용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처럼 주요 내레이션이 한국어 더빙으로 이뤄져 귀에 착착 감긴다.

 

전반적으로 즐거움을 나눠라는 완성도 면에서 시리즈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하니 오는 추석 온 가족이 즐길 만한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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