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발렌시아가 패션 아이템 출시

2021년 09월 23일 14시 23분 29초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가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와의 새로운 협업을 통해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은 발렌시아가의 대표적인 컬렉션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발렌시아가 핏 세트’를 아이템 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의상뿐만 아니라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은 곡괭이나 발렌시아가 핸드백 모습이 반영된 글라이더와 같은 다양한 소품들도 함께 출시돼, 플레이어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디지털 패션은 포트나이트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도고, 라미레스, 나이트, 밴시 총 4개 캐릭터에 적용됐다.

 

또한, 오는 28일 오후 11시까지 셰이디 도고와 관련된 두 가지 퀘스트도 진행된다. 그래피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도고에게 새로운 트리플 S 스니커즈를 주면 패션 도고 스프레이와 나이트 룩 스프레이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의류 세트와 함께 포트나이트 내 ‘스트레인지 타임 허브’라는 공간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라이브 룩북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곳 한가운데에는 실제 발렌시아가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발렌시아가 매장이 자리한다. 이번 한 주 동안 이 지역의 야외 광고판이나 발렌시아가 매장 내 곳곳에서는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의 패션 또는 예상을 뒤엎는 창의적인 시도들이 디스플레이되며, 특히 캐릭터의 일부가 굴절되거나 진동하는 등 공간의 이름처럼 ‘기묘한’ 현상 역시 경험할 수 있다. 

 

발렌시아가 역시 포트나이트와의 디지털 패션 콜라보를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의류 컬렉션을 실제로도 판매한다. 후드와 티셔츠, 모자 등 한정판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발렌시아가의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발렌시아가 온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포트나이트 X 발렌시아가 컬렉션의 몰입감 넘치는 광고 영상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판을 통해 선보인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는 “에픽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은 이번 <포트나이트>와의 콜라보 이전에, 발렌시아가 2021 가을 컬렉션을 위해 선보인 첫 비디오 게임인 <애프터월드: 디 에이지 오브 투모로우>를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하면서 시작되었다.”라면서, “그 이후에도 발렌시아가는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 커뮤니티의 창의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영감을 받아왔고,  <포트나이트>를 위한 진정한 발렌시아가 룩과 실물 패션 아이템 제작을 위해 에픽게임즈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보였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의 사장 아덤 서스만은 "<포트나이트>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패션은 이미 오랫동안 포트나이트 커뮤니티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라면서, "이처럼 자기표현은 <포트나이트>를 매우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며, 진정한 디자인과 특별한 패션 문화를 선도해 온 발렌시아가는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첫 패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트나이트 X 발렌시아가의 콜라보를 위해 제작된 디지털 패션 아이템들과 몰입감 넘치는 3D 광고 캠페인은 모두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콜라보는 <포트나이트>의 동일한 캐릭터 모델과 실제 오프라인 3D 광고 에셋 등을 재사용함으로써, 개방형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인 트랜스미디어를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에 또 다른 예시를 제공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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