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히트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 ‘신의탑M: 위대한 여정’

엔젤게임즈 지스타 2021
2021년 11월 19일 10시 46분 55초

웹툰 '신의 탑'은 발매가 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연재가 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화자되는 메가히트급 작품이다. 지금까지 누적 45억뷰 이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될 정도로 작품성과 재미 모두를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은 다른 경쟁 작품들에 밀리는 부분도 있고, 휴재로 인해 과거와 같은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누적 팬 층을 거느리고 있고, 그만큼 잠재적 유저 층이 높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신의 탑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의 제작 소식은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들끓게 하기에 충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무성한 추측과 궁금증만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드디어 2021년 지스타에서 이 게임의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그 뿐 아니다, 비록 게임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체험 버전을 지스타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 원작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한 게임

 

신의탑M은 액션 RPG 방식을 사용하는, 액션성이 강한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체험 버전을 즐겨 본 소감으로는 기본적인 조작 방식이나 인터페이스의 구성은 여타의 액션 RPG와 비슷한 모습. 오토 모드를 통해 전투 자체를 자동으로 즐길 수 있고 그만큼 반 자동 식으로 플레이도 가능하다.

 

원작에 등장하는 주인공 '스물 다섯번째 밤'이나 '라헬', '유리' 등 인기 캐릭터들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다만 최고 몇 명까지 파티 구성이 가능한지, 또는 주요 캐릭터들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나마 게임 중 나오는 팁에서 소지한 무기는 캐릭터 중복 장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어 파티 내의 캐릭터들을 바꿔 가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번 체험 버전의 경우, 튜토리얼 성격의 가장 앞부분만을 체험해 볼 수 있었기에 원작의 주요 캐릭터 외에 게이머를 대신하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존재하는지도 확인이 어려웠다. 다만 일반적으로 게이머를 대신하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존재하는 경우 튜토리얼 단계부터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순수하게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원작의 캐릭터 풍을 최대한 비슷하게 게임으로 구현했다는 점은 확인이 가능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일러스트 컷 신이나 기타 2D 이미지 역시 원작의 모습과 흡사하고 말이다. 

 

 

 

여기에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것 만으로도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이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순수하게 원작 스토리 라인으로만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라인이 추가될 지 까지는 확인이 어려웠다. 

 

실제 게임의 느낌은 여타의 액션 RPG와 흡사하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두 개의 스킬 외에 신수 스킬이나 시동 스킬, 인연 스킬 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시점 자체가 다소 멀게 잡혀 있다 보니 전투 자체의 박진감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추후 정식 버전에서는 아마도 줌 인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게임 자체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2D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한 만큼 플레이 화면이 상당히 깔끔한 편인데, 원작과 동일하게 2D 기반으로 제작이 되다 보니 원작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훼손하지도 않고 화면 자체도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어서 3D로 제작한 것 보다 훨씬 어울리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연출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전투 시의 이펙트 또한 준수한 편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타격감 측면에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는데, 이는 개발 단계의 버전인 만큼 차차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험 버전에서 확인이 가능한 다른 부분은 전투 자체는 횡스크롤 형태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인 맵의 이동은 횡스크롤 형태를 굳이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 유추하건대 플레이 역시 A에서 B지점으로 존 이동을 하는 식이 아니라 두 지점 사이에 연결되는 길이 존재하는 형태로 보여지는데, 체험 부스에 비치된 조작 설명서의 내용에서 유추하건대 제작이나 공성전 등 다양한 컨텐츠가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부스에 비치된 조작 가이드

 

마지막으로 이번 체험 버전의 경우 스마트폰이 아니라 태블릿을 이용한 시연이 진행되었는데, 이로 인해 스마트폰에서 플레이를 할 경우는 조금 다른 화면의 느낌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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