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카카오 구원투수로 투입되는 남궁훈

그가 계획하는 카카오의 미래는?
2022년 01월 20일 13시 04분 06초

카카오의 신임 단독대표로 남궁훈 미래니이셔티브센터장이 내정됐다. 그 동안 카카오에 요구되어 왔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카카오의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남궁훈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를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되어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먹거리 발굴을 준비해왔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 되었을 당시 남궁 내정자는 "이용자 중심에서 팬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용자 시대에서는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 서비스가 핵심이었지만 '팬의 시대'에서는 팬심을 근간으로 하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전망을 내비친 바 있다.

 

참고로 남궁 내정자는 2019년 첨단 기술 기반 게이미피케이션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를 출범시키고 플랫폼 사업 모델에 있어 과금 방식을 다각화하는 등 사업을 개편하며 콘텐츠 수익원 모델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골프 관련 사업 및 가상(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하는 카카오 VX를 담당한 바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하고,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의 미래를 준비해온 남궁훈 센터장을 카카오톡 다음 단계의 비전을 고민해야하는 시기에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는 판단에서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궁 내정자는 지금까지 카카오가 펼쳐온 사업에 대한 분석과 함께 지향해야 할 미래 사업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for Kakao' 게임 사업을 '새로운 땅'으로, '카카오 택시'를 '기존 세상 혁신'으로 비유하며 "두 사업 모두 명암이 존재한다. 하지만 국민의 시각에서 본다면 '새로운 땅'에 훨씬 좋은 사회적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 카카오 창업 초심에 더욱 가까운 것 같다"고 말하고, "그래서 우리는 다시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관점에서 모든 사업 전략을 새롭게 구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카카오 택시의 경우 독과점 논란으로 기존 택시 업계와 갈등이 커졌고, 지난해 국정감사에 주요 화두로 오르기도 했다.

 

그가 구상하는 '새로운 땅'은 메타버스 사업이 될 전망이다. 그는 "전통적인 사업 영역을 디지털로 혁신하려 했던 우리의 도전은 국민들의 시선에서는 혁신이라기 보다 누군가의 땅을 침탈하는 것으로 보는 시선과 질타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메타버스는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가장 사회적 요구에 가깝고 현재 카카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아 너무나 어깨가 무겁지만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데 집중하여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고, 국민께 사랑받으며 성장하는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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