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게임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 'Xbox 게임패스'

100여 개 이상 게임 마련
2022년 01월 21일 17시 29분 22초

과거 콘솔 게임 시장에서 구독 서비스는 단순히 온라인 플레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엑스박스 골드 라이브를 비롯해 타 기종의 콘솔에서도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위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저 온라인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구독을 하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구독형 서비스들이 발전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기능을 이용함은 물론, 서비스를 가입하고 있는 기간 동안에 양질의 게임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특히 Xbox는 누구보다도 먼저 이 시장에 뛰어들어 파이를 키워왔다. 일찍이 Xbox 360 시절부터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소정의 게임을 제공해왔으며, 이제는 게임 패스라는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성과를 올리는 중이다. 한 관계자는 매년 Xbox 게임패스(Game Pass)의 이용자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Xbox 게임패스에 등록된 게임의 수는 100여 개 이상이며 매달 두 차례 정기적으로 게임패스에 새로운 타이틀이 업데이트된다.

 

Xbox 게임패스를 통해 게이머들은 콘솔로만 즐길 수 있었던 독점작을 PC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단순히 콘솔 독점작들을 게임패스에 들여놓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여타 명작 시리즈 게임이나 장르를 불문한 인기 PC 게임들을 들여오기도 하는 등 정력적으로 게임패스에 양질의 게임들이 보급되는 중이다. 최근에는 킹을 소유하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면서 게임패스를 통해 블리자드나 액티비전의 대작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게임샷은 게임패스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들을 몇 가지씩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 2021년의 대작들

 

Xbox 게임패스에서는 다양한 시리즈 게임들이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모든 작품이 전 시리즈를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원한다면 다양한 구작 시리즈 게임들을 순서대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오래된 작품만 게임패스에 존재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지난해 출시된 게임들 중에서도 대작 내지는 수작이라 부를만한 게임들이 여럿 마련되어 있다. Xbox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헤일로 시리즈 최신작 헤일로 인피니트 시즌1부터 시작해 긴 명맥을 이은 RTS 명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등 쟁쟁한 게임들이 몇몇 입점해있는 상태다.

 

'헤일로 인피니트 시즌1'은 전작인 헤일로5:가디언즈에서 마스터치프의 동반자였던 코타나가 AI들을 휘두르며 전 은하를 무력화시킨 피조물 봉기 사건으로부터 6개월이 흐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는 시리즈 최신작이다. 영원한 헤일로 게이머들의 주인공 마스터치프는 펠리컨 파일럿 에코-216에 의해 발견되고, 코타나를 대신하는 대 코타나 스마트 AI 무기와 함께 셋은 제타 헤일로로 진입해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밝혀나가며 배니시드와 사투를 벌이게 된다. 전작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되도록 무난하게 수습하고 봉합했다는 느낌을 주는 메인 스토리가 인상적이며, 게임패스에 등록된 이름으로도 느낄 수 있겠지만 시즌제 형식을 채택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한 장기 서비스를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로 인피니트: 콘솔/PC(Xbox 게임패스 대응 플랫폼)

 

 

 

'포르자 호라이즌5'는 게임패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신작들 중에서도 레이스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된 작품이다. 지난 11월 9일 정식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5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제작된 멕시코 페스티벌에 지역별 경관과 다양한 기후를 적용해 협곡, 열대 해안, 농지, 메마른 언덕, 정글, 암석 해안, 모래 사막, 늪지대, 과나후아토 도시, 화산 등 11개의 특색 있는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게이머에게 현장감을 제공하도록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현장별 특징과 미적 요소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플레이어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요소나 날씨 효과, 거대한 모래 폭풍 등을 마주하며 자신이 수집한 차량으로 다양한 이벤트나 자유 주행을 즐기게 된다. 출시 당시 500대 이상의 차량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시즌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 콘솔/PC/클라우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는 중세 역사를 좋아하거나 RTS 특유의 재미를 즐기려고 한다면 올바른 선택지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는 팀이 실제로 방문하거나 교류하면서 게임 속에 등장시킨 각 세력의 문화를 정확히 구현하려 노력했던 결실이 맺어졌는지, 기본 팩션의 수는 많지 않으나 각 팩션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 서로 다른 팩션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뚜렷하게 느껴지도록 한다. 제법 긴 캠페인 모드를 플레이하고 나면 보편적인 RTS 스타일의 컴퓨터 대전 모드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맞는다면 장시간 플레이를 보장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콘솔/PC/클라우드 

 

'잇 테이크 투(It Takes Two)'는 작년에 의외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유명한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전작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출시된 잇 테이크 투는 훌륭한 게임성을 보여주는 협동 게임의 면모를 보여줬다. 서로 너무나 다른 부부인 코디와 메이가 이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딸의 소원으로 마법에 걸려 갑작스레 인형으로 변해버리고,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툴툴대면서도 협력하며 분투하는 협동 전용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토리 자체는 진부하지만 게임의 완성도나 다양한 장르의 접목 등이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다.

 

*잇 테이크 투: PC

 

 

 

■ 알뜰한 게임패스, 긴 플레이타임 보장

 

100여 개 게임이 준비된 게임패스에서 게임을 고르는 데에도 은근한 시간이 걸린다. 게임패스를 알뜰하게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있지만 긴 플레이타임을 보장하는 게임을 진득하게 플레이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최소 수십 시간의 플레이타임은 보장할만한 게임 몇 가지를 선정해보았다.

 

'매스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은 인류가 지금껏 직면했던 것들 중 가장 큰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패스에 수록된 매스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의 경우 매스 이펙트 트릴로지를 모두 플레이하며 셰퍼드 사령관의 전설적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스 이펙트 1편과 2편, 그리고 3편의 싱글 플레이 기본 컨텐츠와 40가지 이상의 DLC, 프로모션 무기, 아머, 팩 등이 모두 포함된 작품이다. 여기에 4K UHD에 맞도록 리마스터 및 최적화된 게임이다. 아무래도 편당 두 자릿수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자랑하는 작품을 세 편 합쳐두었으니 그 분량은 확실하게 플레이어에게 포만감을 줄 것이다.

 

*매스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 PC 

 

'크루세이더 킹즈3'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개발하는 대전략 장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작품이다. 크루세이더 킹즈3은 기사도 문학이나 영상 매체로만 중세를 접해왔다면 충격적일 수도 있을만큼 적나라하게 문화와 종교, 군사 작전 등을 잘 녹여낸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귀족 가문을 이끌며 역사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영지를 다스리고 제국과 혈통을 관리하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교 무대 외에도 전쟁이나 은밀한 모략, 정치적 필요에 따라선 친족도 암살하는 등 가문의 혈통을 이어나가며 더욱 자신의 가문을 번영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대전략 게임의 특성상 한 번 붙잡아서 입맛에 맞으면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크로세이더 킹즈 3: PC 

 

'시티즈:스카이라인 윈도우10 에디션'은 심시티 계열의 게임이다. 크루세이더 킹즈3와 마찬가지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발을 담그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성장하는 도시를 맡아서 거리를 채우고 시시각각 변하는 수많은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작품이다. 공공 서비스부터 도시 정책을 아우르며 꿈의 도시를 설계하고, 건설하고, 관리하는 시티즈:스카이라인 윈도우10 에디션은 정식 게임과 함께 애프터 다크 확장팩이 포함되어 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PC 

 

 

 

■ 게임패스에도 입점한 국산 게임

 

특이하게도 Xbox 게임패스에 국산 게임도 몇 가지 입점했다. 이쪽은 기존에 PC에서 출시됐던 게임들이 주를 이뤘다.

 

'앤빌'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PC 및 콘솔 액션 슈팅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 앤빌은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로그라이크 장르의 룰을 바탕으로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하거나 혼자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다양한 유물을 모으면서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 볼트라는 물체가 가진 힘을 차지하지 위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수트인 브레이커를 통해 매번 다르게 배치되는 스테이지들을 클리어하면서 특성을 찍어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이다.

 

*앤빌: 콘솔/PC/클라우드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에서 개발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다.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나만의 전략과 컨트롤을 겨루며 최후의 1인이나 1팀을 가리는 방식의 게임이다.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 진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쿼터뷰 방식을 접목해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실력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Xbox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의 경우는 얼티메이트 스타터팩 등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터널리턴: 대응 플랫폼 XGPU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 문의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정식 후속작으로 플레이어는 도서관의 주인이 되어 손님을 초대하고 전투를 진행하며 책을 얻어나가게 된다. 전투는 사서와 손님이 카드와 주사위를 사용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손님이 사용할 카드를 살펴보고 가장 최적의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서관에서 사망한 손님이 책이 된다는 설정 등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부터 이어지는 독특한 게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라이브러리오브루이나: 콘솔/PC/클라우드 

 

'네오버스'는 티노게임즈가 개발한 로그라이크형 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카드를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해야 하며 세 명의 캐릭터가 각기 다른 종류의 카드 덱을 사용해 매번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약 300종의 카드와 100여 개의 스킬이 등장하고 콤보나 패링, 정밀 등의 배틀 테크를 도입해 게임의 특징을 살렸다.​ 

 

*네오버스: 콘솔/PC/클라우드 

 

이처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Xbox​ 게임패스. 게임샷은 앞으로도 게임패스의 주목해야 할 점들을 몇 차례 더 살펴볼 계획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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