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고유의 재미를 무쌍에 담다…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

사전 체험
2022년 06월 22일 22시 00분 01초

한국닌텐도는 파이어 엠블렘과 무쌍의 두 번째 콜라보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이하 무쌍 풍화설월)’을 한글화로 출시할 예정이다.

 

SRPG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이하 풍화설월)’은 2019년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로 출시됐고, 특히 기존 작품보다 낮아진 난이도와 향상된 퀄리티 등으로 전 세계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또 이 게임 론칭 전 닌텐도 3DS 및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파이어 엠블렘 무쌍’은 역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를 하나로 묶은 세계관이 강점이었으나, 무쌍 풍화설월은 전작과 달리 풍화설월 세계관만 다룬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무쌍 풍화설월은 현재 에피소드 4까지 플레이 가능한 체험판이 닌텐도 e숍에서 제공 중이고, 게임샷은 게임 론칭 직전 그 이후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정식 제품판을 한국닌텐도에 방문해 사전 체험해봤다.

 


 


 


 

무쌍 풍화설월의 세계관은 원작과 평행 세계를 그린다. 원작의 주인공은 포드라 대지 세 개의 나라 학생들의 선생님이 돼 학생들과 이야기를 이끌었는데, 본작은 원작의 주인공대신 오리지널 주인공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평행 세계를 그리고 있다. 간단하게 언급하면 이전에 나온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이하 대재앙의 시대)’와 비슷한 위치격 게임이라 생각하면 된다.

 

게임 방식은 기존 무쌍 시리즈와 동일하다. 군비 파트(전초기지)에서 다양한 행동을 하면서 정비를 한 후 정복하려는 지역을 선택해 진군하는 방식이고, 플레이어는 간단한 조작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조작해 수백 명 이상의 적들을 처단 후 해당 지역을 정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단, 파이어 엠블렘 요소가 들어간 만큼, 한 번 죽은 동료는 다시는 살아 돌아올 수 없으며(원작처럼 죽어도 사라지지 않게 설정 가능), 초보자부터 숙련자 모두 즐길 수 있는 세부 설정이 마련돼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풍화설월이 여성 팬도 많은 작품인 만큼 이들도 손쉽게 즐기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전투는 기존 무쌍 시리즈처럼 약/강 공격을 조합해 콤보를 발동시키는 방식이고, 착용한 무기 내구도만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무기 내구도 수치 및 위력 상승은 캐릭터 레벨업과 별개로 레벨업이 되는 방식이다(원작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 가능). 또 전투에 참여하는 캐릭터들은 교대해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 가능하고, 명령을 내려 원하는 적을 지정해 공격하게 만들 수 있다.

 

덧붙여 동료 간 관계에 따라 원작처럼 다수 캐릭터의 컷인과 함께 연계기(연계오의)가 발동돼 적들을 손쉽게 소탕할 수 있으며, 클래스간 상성에 따른 유리한 플레이, 상대방 캐릭터 설득, 진행에 따른 분기, 각성, 부관 임명 등 원작의 요소를 무쌍 장르에 절묘하게 결합했다.

 

전초 기지에서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하면, 동료들과 교류(선물, 나들이, 요리 대접 등), 장비 정비, 상점, 훈련, 병과 습득(클래스 체인지), 진군, 기존 전투 리플레이 등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또 호감도 높은 캐릭터와 밀접한 대화를 하는 나들이는 그래픽 등이 원작보다 향상된 느낌을 준다.

 


 


 


 

그래픽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무쌍류 게임들 최고라 할 정도로 완성도 및 최적화가 높은 편이다. 먼저 풍화설월의 경우 코에이테크모와 공동 개발했었는데, 이번 작도 코에이테크모가 참여해(실질적 개발은 오메가포스) 원작의 느낌을 100% 살렸고, 휴대용 모드  플레이 시 다수의 오브젝트가 몰려도 프레임드랍이 크게 없는 편이다. 또 스피디한 진행이 게임 진행을 쾌적하게 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외로 원작과 평행 세계관을 다룬 만큼, 원작을 따르는 것 같으면서도 별개로 가는 전개가 이목을 끈다. 첫 시작부터 모종의 이유로 본작의 주인공과 전작의 주인공이 대결을 펼치는 점이나,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도 복장 등 외형이 바뀌는 등 이번 작품을 위한 독자적인 요소들이 팬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파악된다.

 

짧은 시간 플레이라 게임의 전반적인 재미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사전 체험만으로도 이 게임이 닌텐도 스위치 무쌍류 게임 최고의 퀄리티와 완성도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전 세계 많은 팬이 기대한 게임인만큼 실제 출시 때도 그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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