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말하다

블록체인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2022년 06월 24일 09시 39분 28초

6월 23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NFT /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가 열렸다. 이날 기조연설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맡았으며,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장 대표가 해외에 나가 있는 관계로 기조연설은 화상 연결을 통해 진행됐다.

 

 

 

장 대표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왜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일까 하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2009년 비트코인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가상화폐와 비슷한 개념으로 접근해 자신이 이러한 것들을 등한시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암호 화폐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이를 사업에 어떻게 적용을 시킬지 그 때 부터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는 과거사를 언급한 뒤, 암호 화폐의 가치는 게임 속에서 꽃을 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암호 화폐를 적용시킨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모든 게임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처럼 블록체인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보니 회사에서도 역량을 집중,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 및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을 만들었고 이를 거래소에 상장까지 했다고 언급했는데,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는 14개의 게임이 있으며, 이 중 미르4가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자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이라고 자사 게임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100여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올릴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특히 이 중 80여 개의 게임은 외부 개발사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운을 떼기도 했다.

 

또한 수 많은 게임들이 자신들만의 블록체인 및 암호 화폐를 만들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오픈 게임 플랫폼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고 속내를 비쳤다.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이 일명 아이템베이와 다를 것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과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각별히 강조했다. 예를 들어 미르4에서 블록체인으로 게임 아이템이 넘어오게 되면 이 아이템은 미르4 소유가 아닌 블록체인 소유가 된다고 설명하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또한 각종 게임에서 나온 재화를 다른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바로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부분이 아이템 거래소에서는 불가능한 블록체인만의 차별화 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은 기존의 인게임 경제를 게임 외로 확장할 뿐 아니라 각각의 게임이 플레이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에코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메타버스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이 메타버스의 원형이고,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블록체인의 미래라며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많은 영감을 얻어갈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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