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IT업계, 집중호우 피해 치유에 팔 걷었다

성금은 물론 기부 캠페인도 진행
2022년 08월 16일 21시 07분 31초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네이버 등 게임 및 IT업계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폭우 피해가 발생한 아동시설 지원 기부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보금자리인 그룹홈을 대상으로 하며, 기부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시설 보수공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그룹홈 관계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이 침수로 피해 입은 시설이 조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0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그룹홈에 <에픽세븐> 유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부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로스트아크> OST콘서트와 연계해 발달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 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네이버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5억원을 전달했다. 네이버가 전달한 성금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지역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성금 기탁 외에도 동네시장 장보기에 연계된 전통시장 중 수해 피해를 입은 곳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 물품을 지원하고 추후 배송비 지원 등 판매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카카오는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를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별도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 속에 현재까지 약 1억6000만원의 모금액이 조성됐다. 이번 모금액은 폭우로 긴급히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한 생수, 마스크, 대피소 칸막이 등의 구호물품 지원 및 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하단에 댓글만 작성해도 기부할 수 있다. 댓글 작성 시 카카오가 1000원을, 응원 또는 공유 시에는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한 이용자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도 1억 1천만원의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동반기부)를 조성해 모은 3,276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억 4,276만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수해 지역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저금통'을 비우는 등 함께 십시일반 모았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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