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도전 정신이 엿보인다,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디센던트 체험 플레이
2022년 11월 17일 14시 48분 45초

넥슨은 최근 들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직접 플레이 가능한 게임만 보더라도 그러한 부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 한데, 특히나 지금까지 국내 게임의 불모지라 할 수 있었던 콘솔 게임의 발매에 많은 신경을 쓰는 듯 보인다. 

 

물론 콘솔 플랫폼만을 지원하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PC를 베이스로 하면서 추가적으로 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는 형태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시작이 되고 결국에는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서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그리고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 가능한 '퍼스트 디센던트' 가 바로 그러한 게임이다. 2023년 중으로 PS5나 XBOX ONE,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이하 디센던트)는 과연 어떤 작품일까.

 


 


배경은 SF, 현재까지 확인된 캐릭터는 3명!

 

디센던트의 배경은 SF다. 국내에서는 판타지 기반의 게임들에 비해 SF가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많지만 전 세계를 기준으로 본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장르다. 

 

현재 PC는 물론이고 PS5 등 최상위 콘솔 기기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비주얼은 훌륭하다. 다만 이번 체험 버전을 플레이 한 것으로 평가한다면 사용된 맵 자체가 어두운 배경이 너무 많다 보니 충분히 매력적인 그래픽 퀄리티를 확연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레픽과 비에사, 에이젝스 등 총 세 명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캐릭터에 따라 능력치나 스킬, 패시브 능력에 차이가 있는 등 어느 정도 캐릭터 간 차별화 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캐릭터 모두 총을 기본 무기로 사용하는 만큼 어느 정도 플레이에 공통점은 존재하는 편이다. 

 


 

협동 플레이가 주가 되는 3인칭 기반의 루트슈터 액션 게임

 

체험 플레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면 디센던트는 여타의 FPS나 TPS 게임과 비슷한 형태의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작품이다. 이 게임의 장르인 루트슈터 액션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들도 많지 않을까 싶은데, 루트슈터라는 명칭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슈팅 게임에 파밍 요소가 접합되어 있는 장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싱글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게임 자체가 어느 정도 협동 플레이(코옵 모드)에 특화되어 있는 느낌이며 , 단순히 총을 쓰는 슈팅 게임이라기 보다는 '그래플링 훅' 과 같은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는 다양한 요소가 녹아 있는 작품이다. 

 

다만 아직까지 완성된 게임이 아니다 보니 다양한 무기의 사용이나 특수한 행동 등 다채로운 플레이를 체험할 수 없어 아직까지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편. 그 외 타격감이 다소 빈약하다던가 하는 몇 가지 단점들도 존재했다. 

 


 

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은 게임이고, 이러한 부분들은 게임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변화되고 다듬어질 만 하다.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버전에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며, 어떤 느낌의 게임인지를 파악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스타가 열리기 얼마 전에 첫 번째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을 정도로 이제 막 걸음마를 한 단계이며, 그만큼 앞으로 변화될 부분들이 무궁무진하다.  과연 다음 행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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