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레나다…'윈드소울 아레나 for kakao' CBT

사실 IP의 IP였던 것임
2018년 04월 20일 00시 42분 13초

조이맥스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플랫폼용 모바일게임 신작 '윈드소울 아레나 for kakao(이하 윈드소울 아레나)'가 19일 오후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윈드소울 아레나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성공적인 모바일게임이었던 러닝게임 '윈드러너'의 IP를 활용한 히어로 배틀 RPG '윈드소울'의 IP를 채용한 작품이다. 플레이어가 카일리, 클로이, 레오 등 3인의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덱을 구성하여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을 즐기는 실시간 PVP 대전이 특징적이다.

 

이번 윈드소울 아레나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는 플레이어간의 전략적 전술을 펼칠 수 있는 1:1 아레나 모드와 자신의 덱과 전술의 한계에 도전해볼 수 있는 싱글 챌린지 모드 등 대부분의 컨텐츠를 선보이고, 40여 종의 룬을 수집 및 육성하는 재미를 더했다.

 

 

 

■ 마법사와 3영웅

 

윈드소울 아레나에서의 플레이어가 가지는 지위는 '마법사'다. 보통 마법사가 아니라 챔피언의 자리까지 올랐던 재능있는 마법사로 아레나의 정점이지만 게임 시작 단계에서는 기억을 잃어 플레이어는 다시 처음부터 실력을 쌓아나가게 된다. 마법사인 플레이어는 전작 IP에서 등장했던 3명의 영웅 캐릭터와 최대 8칸까지 채울 수 있는 덱에 유닛과 마법 등의 룬을 채워넣어 아레나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레나에서 양 플레이어의 승패조건이 되는 영웅은 총 세 명이 등장한다. 기습적인 공격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클로이는 강력한 궁술로 적을 처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재빠른 움직임으로 위기를 모면, 원거리에서 화살 공격을 구사한다. 빠르고 튼튼한 근접 전사인 레오는 앞장서 적의 주의를 끌거나 검을 휘둘러 처치하는 형태를 취하고, 마지막으로는 긴 사정거리의 공격과 주문을 연계해 적에게 반격할 여지를 주지 않는 전설적 마도사 카일리가 있다.

 

영웅들은 플레이어의 레벨까지 상한으로 강화할 수 있으며 각 영웅의 레벨이 오를수록 생명력과 공격력이 상승하니 승리를 쥐기 위해서는 레벨이 오를 때마다 잊지 않고 영웅을 강화해주는 것이 좋다. 영웅마다 장단이 있으므로 처음에는 자신에게 맞는 영웅을 정하는 편이 진행하기 쉽다. 영웅에게는 네 가지 영웅 스킬이 있고, 스킬도 룬과 마찬가지로 조각을 모아 강화할 수 있어 기회만 되면 꾸준히 강화해나가야 도움이 된다. 스킬의 경우 아군 영웅이 적 영웅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도 가지는 몇 안되는 방식이니 잘 활용하면 승기를 뒤집을 수 있다.

 


 

 

 

■ 룬 수집과 강화, 덱 편성

 

아레나 배틀이나 싱글 챌린지 모드를 즐기기에 앞서 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다. 기본으로 저장된 덱 외에도 몇 개의 덱을 저장해둘 수 있다. 룬은 크게 유닛형과 마법형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의 룬은 실전에서 사용할 때 일정량의 코스트가 필요하다. 높은 코스트를 가진 룬은 분명 강력하지만 초반의 전개를 생각한다면 적당히 낮은 코스트의 룬도 섞어야 초반에 펼쳐지는 상대 플레이어의 공세를 버텨낼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 룬의 조각을 수집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룬은 주로 상점과 상자에서 획득하게 된다. 매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급되는 상자를 열면 골드와 함께 몇 가지 룬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 아레나에서 획득할 수 있는 K.O 포인트를 모아 개봉하는 상자는 한결 높은 품질의 보상을 획득 가능하며 상점에서는 일정 기간을 두고 골드 판매 품목으로 몇 개의 조각을 판매한다. 더불어 유료 재화로 구매할 수 있는 상자에서도 가격에 따라 점점 많은 양의 룬을 획득 가능하다.

 

룬의 강화는 영웅 스킬과 마찬가지로 조각을 모아 골드를 소모해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조각은 룬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큰 폭으로 요구량이 높아지고, 초기 한 자릿수였던 요구량이 룬 레벨 5 정도만 되도 50개를 요구하는 정도로 커진다. 영웅 강화를 포함해 룬의 강화로 플레이어 경험치도 상승해 레벨이 상승한다.

 

 

 

■ 전술에 따른 가능성 품은 전투

 

주력으로 사용할 영웅을 선택했고 덱도 충분히 고려해 편성했다면 이제는 실전이다.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윈드소울 아레나의 전투 모드는 1:1 아레나와 싱글 챌린지 모드로 두 모드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후자인 싱글 챌린지 모드는 덱과 영웅 자체의 강함을 시험하는 모드지만 1:1 아레나 모드는 전술과 룬의 성능 양쪽이 모두 영향을 끼치므로 전술에 따른 승패의 가능성을 품고 있어 깊이가 있다.

 

세로 보기로 구동되는 윈드소울 아레나의 1:1 아레나 모드는 전장의 절반을 갈라 상단은 적 진영, 하단은 아군의 진영으로 전투를 펼친다. 플레이어는 덱에 세팅한 룬을 내미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진영 내라면 어디든 영웅을 이동시킬 수 있다. 유닛 룬은 적 진영과 아군 진영 양쪽에 배치할 수 있지만 아군 진영에는 제약이 없고, 적 진영에는 배치하면 일정 시간을 두고 활성화 되니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그대로 코스트만 날려먹기 마련이다. 또, 배치한 유닛은 장애물이 없다면 직진해서 적진의 끝까지 도달하고 다시 같은 위치의 아군 진영 최하단에서 나타나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니 이를 고려한 배치도 필요하다. 적이나 자신의 영웅이 어떤 영웅이냐에 따라 적진 배치나 아군 배치 등 다양한 전략의 수립이 달라져 파고드는 맛이 있다.

 

 

 

싱글 챌린지 모드는 적잖이 자신의 룬 덱이 강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꽤 힘들다. 상단에서부터 자신의 진영으로 몰려드는 적 유닛들을 처치하면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모드로 최초부터 꽤 강력한 적을 상대한다. 룬뿐만 아니라 영웅도 강해지지 않으면 밀려드는 적을 처리하지 못하고 버티지도 못하면서 빠르게 실패하기 십상이다.

 

둘 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지만 주로 플레이하게 되는 컨텐츠는 1:1 아레나가 되기 쉽다. K.O 포인트를 모아 상자를 여는 것에도 아레나의 플레이가 필요하니 말이다.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을 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수 있지만 대전을 꺼리는 플레이어라면 대전 메인의 윈드소울 아레나는 조금 버거울지도 모르겠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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