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게임 서비스 개시한 실시간 생존 게임 '이터널 리턴'

다른 플랫폼에서의 새로운 파이 기대
2021년 07월 23일 03시 19분 12초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지난 22일 오후 2시 다음게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나만의 전략과 컨트롤을 겨루며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리는 게임이다. 애니메이션 풍의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 진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쿼터뷰 방식을 접목해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실력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터널 리턴은 다음게임에서 카카오 ID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스팀 플랫폼의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글로벌 배틀 아레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여기에 전국 카카오게임즈 PC방에서 접속하면 현재까지 출시된 34종의 캐릭터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게임 코인 50% 추가 획득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터널 리턴은 지난 5월 말 변경된 타이틀로, 이전까지는 스팀에서 전작의 이름을 딴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라는 타이틀로 서비스되고 있었다.

 

 

 

■ 전작의 재해석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의 전작 블랙 서바이벌을 그대로 확장 및 구현시킨 것 같은 게임이다. 블랙 서바이벌에서 등장한 캐릭터과 아이템, 장비 등을 차용했으며 최대 10명이 벌이던 실시간 생존 경쟁은 18명까지 스케일을 키웠다. 게임의 디자인은 MOBA 장르와 비슷하지만 사뭇 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전작에서 보여줬던 고유성과 차별화를 확보할 수 있었다. 거기에, 이번에 다음게임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버전은 스팀 출시판의 초기 버전이 아니라 개선된 그대로의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출시 초기에 비해 적응하기가 편하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블랙 서바이벌이 로딩 등의 연결 이슈로 사용하는 기기 성능을 제외하면 화면을 터치하는 매우 단순한 조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터널 리턴은 플레이어의 손길을 타는 편이다. 플레이어는 전작과 동일한 루미아 섬의 실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을 펼치는 입장이며, 생존 장르를 달고 있는 게임답게 수시로 루미아 섬의 실험 구역에서 돌아다닐 수 있는 구역이 점점 줄어들어 다른 플레이어를 무는 타이밍이나 빠른 파밍 및 제작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작중에는 현재 34명의 다양한 직업과 출신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한 캐릭터가 몇 종류의 무기타입 중 하나를 선택에 게임에 진입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선택한 캐릭터와 무기타입에 맞춰 처음 시작할 구역과 이동할 동선을 정하고 빠르게 탐색과 파밍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궁극적으로는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여타 MOBA 장르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구매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캐릭터 외에는 자유로운 선택이 불가능하다. 상술했던 것처럼 가맹 PC방을 이용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매번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지정 캐릭터를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초기에 비해 줄어든 훈련

 

 

 


매치 유형

 

■ 생존 컨셉에 충실

 

이터널 리턴은 생존 배틀 아레나라는 게임의 컨셉에 충실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작과의 연관성이 짙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는데, 전작에서도 플레이어들이 22개로 나뉜 각 지역이 하나둘씩 금지구역으로 변하며 참가자의 목을 죄어왔던 것처럼 이터널 리턴에서도 그 시스템을 계승해 처음에는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었던 각 구역이 서서히 금지구역으로 변해가는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플레이어들이 지속적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한다.

 

금지구역이 형성되는 간격이 짧은 편이라 게임을 진행하며 수시로 맵과 메시지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각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장비를 갖출 파밍 루트를 정하고 돌아다니는데, 이터널 리턴에서 회복 계열 아이템 등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모든 재료가 정해진 장소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재료를 찾을 수 있는 구역이 금지구역으로 설정될 예정이라면 서둘러 루트 우선도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시뻘건 금지구역이 되기 전에 파밍을 마치는 편이 좋다.

 


무기 타입과 파밍 루트, 시작지점 설정

 

다른 배틀로얄 장르 게임들처럼 일단 금지구역으로 설정된 장소에 아주 들어갈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에서 특정 시점까지는 회복 아이템을 적절하게 활용해 자기장 안에서 독특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과 달리 이터널 리턴의 금지구역은 한 경기에서 최대 30초만 머물 수 있다. 금지구역에 들어갈 때마다 30초가 아니라 경기를 통틀어 30초만 진입할 수 있다는 제약이므로 진입한다면 확실한 시간 분배가 필요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플레이어를 옥죄는 것은 점점 늘어가는 금지구역만이 아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인 NPC 닥터 위클라인이 생성되어 인근의 플레이어를 습격하기도 해 비정상적으로 한 경기가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동과 제작만으로도 레벨이 오르지만 숙련도를 어떻게 쌓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결과가

 


파밍할 재료를 보기가 옛날보다 한결 편해졌다.

 


 


파밍을 완료했다고 방심하면 그대로

 

■ 접근성 향상으로 반등기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은 전작을 재해석하면서 그에 비해 손을 타는 게임이 됐지만 그럼에도 MOBA 장르나 생존을 경쟁하는 장르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이 선호할만한 요소들을 갖춘 게임이다. MOBA와 흡사하지만 보편적인 장르적 특성과는 달리 자신만의 색상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도 있으며 금지구역과 적대 NPC 생성 등 다양한 긴장감 조성 요소와 플레이어가 직접 짜거나 익숙해질 때까지 다른 플레이어의 루트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파고들 수 있는 재미요소라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팀을 많이 이용해서 다음게임 쪽으로 많이 눈을 돌리진 않았지만 플랫폼적인 측면에서 스팀이 많은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어도 카카오가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면서 나름대로 많은 추가 이용자들을 확보했던 것처럼 국민적으로 이용되는 카카오톡 계정만으로 다음게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향상된 접근성으로 이쪽의 이용자 파이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임은 스팀과 동일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패키지나 스킨 등을 판매해 수익률을 확보하는 방식의 BM을 보여준다.

 

한편 이터널 리턴은 스팀판 출시 초기에 빠르게 40명의 캐릭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금년 연말까지 총 45개의 캐릭터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나만의 루트 제작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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