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감소하는 프로야구, 시청자 증가하는 e스포츠

나는 e스포츠, 걷는 프로야구
2019년 06월 18일 21시 33분 02초

국내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KBO 프로야구 흥행이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는 가운데 e스포츠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라는 것은 중론이다.

 

KBO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올해 프로야구 395만 명으로 집계됐다. 목표치인 878만은 고사하고 800만 명도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 평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0만과 비교해도 8.14%나 감소했다.

 

일단 표면적인 이유는 프로야구 관중 부진은 롯데와 기아 등 인기 구단들의 성적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근본적 원인은 야구 자체의 인기 하락이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 MLB나 국내 KBO에서도 동일하다. 야구 경기를 보는 대신 e스포츠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찾는 젊은 층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e스포츠 특히 그중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리그인 LCK의 상승세는 눈에 띌 정도이다. LCK는 지난 스프링 정규 리그 기준으로 매 경기 최고 약 16만여 명이 지켜봤는데 LCK 섬머 시즌부터 도입된 5G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최고 시청자가 20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LCK 스프링은 지난 결승전 기준 약 46만여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봤으며 해외 시청자까지 더하면 이 수치는 각각 71만여 명과 288만여 명으로 LCK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e스포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시청자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관람객 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롤파크에는 주말 경기에는 매번 매진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인기 팀이 경기할 때는 평일에도 표를 구하기 힘든 수준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LCK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인기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라며 "일부 선수들의 경우, 개인 방송 구독자가 수가 수만에서 수십만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를 관람하는 세대와 연령층도 많이 변하고 있다"며 "e스포츠가 야구 축구에 버금가는 인기 프로 스포츠로 평가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2019 LCK 스프링 결승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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