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RPG ‘아우터월드’, 은하계를 무대로 한 플레이어의 대서사시

옵시디언 캐리 파텔 디자이너
2019년 09월 14일 00시 06분 36초

은하를 배경으로 하는 SF RPG가 출시될 계획이다.

 

13일, 프라이빗디비젼은 도쿄게임쇼 2019가 열린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일인칭 SF RPG ‘아우터월드’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아우터월드는 은하계 변방으로 항해하던 중 플레이어는 조난을 당하게 되고, 수십 년 후 식민지 할시온이 파멸 당하는 시기에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 우주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플레이어의 경험을 통해 스토리가 달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인터뷰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캐리 파텔 시니어 네러티브 디자이너가 담당했다.

 

 

 

- 도쿄게임쇼 참가한 이유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게임쇼라 참가하게 됐다. 특히 발매가 PS4 및 PC 등으로 10월 25일에 출시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이번 행사 참가가 게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 개발사에는 원조 ‘폴아웃’ 시리즈를 개발한 멤버들이 모였는데, 게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 가나?

 

이전에 개발한 게임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단 특유의 블랙 유머는 곳곳에 배치됐을 것이다.

 

-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인간만 있나?

 

기본적으로 인간들의 이야기이며, 야생 동물이나 새로운 생물체를 통해 인간과 다른 외계 생물체의 느낌을 살릴 것이다.

 

- 행성 간 이동이 잦는 걸로 파악되는데, 그렇다면 화면 전환도 많아 피로도가 높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우주선에서 정비를 하고, 이후 행성을 이동하는 방식이라 크게 피로도는 없을 것이다.

 

 

 

- 우주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나?

 

우주선 AI(인공지능) 에이다가 캐릭터에게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다른 행성에서 영입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싸우는 행동 등을 할 수 있다.

 

- RPG 장르라는데, 캐릭터 성장은 어떤 형태로 구현됐나?

 

첫 번째는 일반 RPG처럼 적을 해치우면 레벨업을 하고, 레엘업을 통해 얻은 스킬포인트로 전투나 대화, 회피, 리더십(동료에게 효과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또 결점 시스템이 있는데,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고소 공포증을 갖게 되는 요소도 있다.

 

 

 

- 선택문에 따른 스토리 분기가 있나?

 

멀티 엔딩으로 구성됐고, 기존 진행 자체가 다양한 분기로 플레이할 수 있다.

 

- SF 장르가 서양에 비해 아시아권은 유저층이 얕은데,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어떤 점을 준비했나?

 

여타 SF와 다른 색다른 형태로 게임을 구현해서 동서양에서 사랑받는 게임이 될 것이다.

 

- 동료들은 어떤 행동이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동료는 함께 모험을 하는데 데려갈 수 있는데, 플레이어가 다른 NPC와 대화를 하면 동료가 끼어들거나 플레이어가 결정하는데 반대를 할 수 있다.

 

- 끝으로 한마디.

 

게임이 곧 출시되니 한국 유저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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