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지난해부터 시작 된 한파에 임원 보수도 '뚝'

그래도 연봉킹은 엔씨
2024년 03월 25일 23시 31분 18초

게임업계에 불어닥친 한파에 주요 임원들의 연봉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역시 게임업계 '연봉킹'은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해 72억 4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022년)의 123억원에 비해 42%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이 중 급여는 25억 5900만원, 상여는 46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성과급은 3억 5000만원, 특별 장기기여 인센티브로 20억원, 임원 장기 인센티브로 23억 1500만원이 지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전년 대비 2.5배 가량 증가한 35억41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7억 2700만원, 상여는 27억 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1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 대표는 2022년 성과에 대한 단기성과급을 비롯해 장기성과급으로 자기주식 4200주를 지급 받았다.

3위는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로, 23억 3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의 이지훈 공동대표는 12억 5100만원을 수령했다. 참고로 김 공동대표와 이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경 "경영이 안정될 때 까지 월급을 받지 않겠다"며 무보수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억 500만 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금액으로, 급여 9억원, 상여 11억 100만원 등이 책정됐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전년과 동일한 14억 6600만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어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9억 348만 원,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6억 원을 받았으며,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전년 대비 51.46% 줄어든 5억 8100만 원을 받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비롯하여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 등 임원들의 연봉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최고봉은 위메이드의 장현국 부회장이었다. 장 부회장은 전년 173억원에 비해 94% 감소한 10억 300만원을 수령했다. 참고로 2022년 장 부회장의 급여는 10억원으로 같은 수준이었으나 상여금(81억2000만원)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차익(81억7000만원)이 컸다.

한 게임업계 전문가는 "게임사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임원의 연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임원들의 올해 보수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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